청우하이드로 안상구 대표, 2월의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에 선정
안상구 대표는 발전소 보일러용 급수 펌프(BFP;Boiler Feed Water Pump) 및 제철소 스케일 제거용 고압 다단펌프 등 외국제품에 의존했던 산업용 특수펌프 국산화에 도전, 전체 직원(110명)의 11%인 12명을 전문설계직원으로 운용할 정도로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2005년 청우하이드로가 국산화한 발전소 보일러용 급수펌프(BFP)는 최고온도 250℃의 유체를 최대 300kg/㎠의 힘을 발생시키는 제품으로 중부발전 내 서울화력에 장착돼 운용되고 있다.
※ 300kg/㎠ : 유체를 수직으로 3km 밀어 올리는 압력
보일러 급수 펌프는 발전시설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24시간 365일 가동돼야 하기 때문에 내구성 특수설계와 초정밀 가공이 필수적인 까다로운 작업으로 일반적인 기술로는 제작이 불가능해 그동안 외국제품이 시장을 독식하고 있었다.
※주요 경쟁사 : KSB PUMP(獨) Flowserve(美) ITT Goulds(美) Sulze(獨)
안상구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일반용 펌프를 생산했지만 타사와의 차별성도 없고 수익성도 떨어져 산업용 펌프만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산업용 특수 펌프 개발에 뛰어든 이유를 설명하고 “후발 국가들이 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저가의 펌프를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특수 펌프분야만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 대표는 원자력 발전소, 제철소, 정유공장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 연간 생산량의 20%를 수출하여 2백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제품 서비스의 일류화, 고객사용 적합성 추구, 품질보증 철저 등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07년 1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안 대표는 올해 매출목표를 270억원으로 올려 잡고 수출비중도 30%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다.
※ 매출액 변화 : 120억원(04)→121억원(05)→150억원(06)→191억원(07)
한편, 안상구 대표는 ‘04년부터 인천 ’서부지방산업단지‘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공단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협의회 구성 및 오염업체 입주제한 기준 강화, 오염저감 시설 증설 등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04~‘06년까지 3년여간 1,300일의 무재해 목표를 달성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노사가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종업원중심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동참하고 있는 안 대표는 서울 동대문구 소재 다일복지재단 및 인천사회복지 모금회, 부천꿈나무 아동복지재단 등에 지속적인 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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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기업협력팀 박완신 과장 02-2124-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