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 삼성 SDS와 협력 장애 청소년 대상으로 IT분야 장학사업 추진

서울--(뉴스와이어)--서울복지재단(대표 이성규)과 삼성SDS(사장 김인)는 IT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꿈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 장애 청소년에게 고교 졸업시 까지 학원비를 지원함으로써 전문가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05년도에 시작된 이 장학사업은 매년 장애 청소년들이 IT분야에 도전하여 대학 관련학과에 진학하고 이 분야에서 직업인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삼성 SDS는 매월 1인당 30만원의 학원비를 지원하며, 서울복지재단은 재활학교와 일반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들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장학사업이 성과가 나도록 지원하는 일을 맡고 있다. 학생들을 추천한 학교의 담임교사가 지속적으로 이들의 학습과정을 체크하고 격려하는 등 장애 청소년은 삼각 지원체제를 통해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장애 청소년들이 일반 학원에 다니며 학업을 계속하는 일은 쉽지 않으나 이 과정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정비한 학원도 생겨나고, 학생들도 비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학업을 계속하며 동등한 여건에서 경쟁을 통해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다.

‘IT꿈나무장학사업’을 통해 2008학년도 대학진학시험에 합격한 임OO 학생 은 “장학사업이 아니었다면 나처럼 몸이 불편한 장애인은 굳이 민간전문학원을 다니려고 애써 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열린 세상 밖으로 나와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리고 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가치관을 배우며, 동등하게 도전할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한다 ”며 본 사업이 IT능력을 개발하는 것 외에 삶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의식, 세상에 대한 자세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서울복지재단의 이성규 대표이사는『장애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삼성SDS에 감사하고 앞으로 많은 기업에서 기업의 특성을 살려 사회공헌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SDS 김인 사장은『IT통합서비스 기업으로서 IT나눔 관련사업을 펼치던 중 서울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장애청소년을 지원하게 되었는 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것이 동기가 되어 대학에 진학하고 삶이 바뀌는 청소년들을 보니 회사로서도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장학사업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1기 장학생 6명, 2기 장학생 6명, 3기 장학생 2명 등 총 14명의 장애 청소년이 장학금을 지원받았으며, 이 중 2008년도 대학진학자 3명을 포함해 총4명의 장학생이 진학함으로써 IT전문가로서의 꿈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08년에는 4기 장학생 8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며 3월 중순까지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관련문의는 (02)2011-0432, eveos@welfare.seoul.kr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welfare.seoul.kr

연락처

서울복지재단 사업지원부 교류협력팀 담당 김연정 02-2011-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