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인 포항시의 제설작업

포항--(뉴스와이어)--눈이 많이 오지 않는 지역으로 알려진 포항에 4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려 시가지 7.8Cm 죽장(상옥) 11Cm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 정도 눈이면 극심한 교통 혼잡과 불편이 뒤따르게 마련이지만 포항시의 신속한 상황 대처로 불편을 크게 줄였다.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던 포항시는 본격적인 눈이 내리자 즉각 전 직원들에게 비상근무를 명하고 새벽 6시부터 공무원, 수로원 등 인력 800여명, 그레이더, 제설기 등 장비 50여대를 동원하여 시가지 주요 고갯길과 취약지 도로 제설작업에 즉각 나섰다.

제설 작업 중에도 계속 눈이 내렸고 출근길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다소 교통혼잡으로 불편을 겪었으나, 다행히 시가지에 내리는 눈이 차츰 잦아들면서 교통소통이 원활해졌다.

박승호 포항시장도 곳곳을 돌며 현장 상황을 살피며 제설작업 중인 공무원들에게 신속한 제설작업을 당부했다.

이날 제설작업에는 장량택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대한주택공사와 KCC건설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그레이더)로 제설작업에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제설작업에는 겨울철 재난대책의 일환으로 구입한 트랙터부착형 제설기가 한몫했다.

포항시는 작년 트랙터부착형 제설기 21대를 구입하여 읍면 취약도로 주변 주민들에게 배정하고 이를 관리하는 주민을 민간자율제설단으로 임명하여 폭설에 대비해왔다.

한편, 구룡포 성동리에서 봉화식당을 운영하는 하금순(52세·여)씨는 “어제 온 손님들이 눈에 갇혔는데 자율제설단의 제설작업으로 고립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제설단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민간자율제설단을 재난대비·대응·복구에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활성화할 방침이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웹사이트: http://www.ipohang.org

연락처

포항시 재난안전과 이대수 054-27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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