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 국내 인플루엔자바이러스(A/H1N1형)약제 내성 분석 결과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이종구)는 최근 유럽지역에서 유행하는 A/H1N1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서 치료제인 oseltamivir (상품명 :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주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국내 유행 바이러스에 대한 약제 내성 양상을 조사한 결과 2008년 2월 27일까지 분석한 국내 분리주 54주 중 oseltamivir에 대한 내성주가 없음을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06년부터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약제내성조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oseltamivir (상품명:타미플루)를 포함하여 zanamivir (상품명: 리렌자) 및 아만타딘에 대한 내성양상분석 및 발생기전을 조사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환자 치료 및 대유행에 대비하여,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인플루엔자 치료제에 대한 내성 정보를 수집하여 효과적인 치료제 사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2007-2008 국내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약제 내성 분석 결과

질병관리본부는 2007년 9월부터 2008년 2월 27일까지 국내에서 분리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H1N1형 중에서 무작위 추출된 54주에 대한 oseltamivir 내성관련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약제 내성주가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본 조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하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M2 protein 및 neuraminidase (NA) 억제제에 대한 내성주 분포 및 특성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본 결과는 전세계 인플루엔자감시체계인 Global Influenza Surveillance Network (GISN)에 매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전세계적인 인플루엔자 내성주 자료생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 약제 내성주 증가의 의미

○ 인플루엔자 및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치료제 사용 불가

-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주가 유행할 경우, 환자 관리 및 국내 방역관리체계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 특히, 신종인플루엔자 (PI) 발생에 대비하여 질병관리본부는 치료 목적의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확보하고 있으나, 이에 내성을 갖는 바이러스가 유행할 경우 다른 치료제로 대체 확보해야 하는 등 국내외 관리대책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 전 세계 약제내성 증가 대비책

○ 약제분석능력 강화

- 질병관리본부는 국외 전문가와 협력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기법보다 더 신속ㆍ정확하게 다량의 약제내성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 (pyrosequencing)을 확립할 예정이다.

-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국내ㆍ외 유관 기관과의 실시간 협력체계를 활성화하고 인플루엔자 약제내성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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