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강화한다
전라남도는 4일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 일환으로 사육 및 유통중인 축산물의 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 돼지, 닭 등 가축사육농장 및 식육판매업소에 대해 HACCP 컨설팅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ACCP는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원료, 처리, 가공, 포장 및 유통의 전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축산물에 오염되는 것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관리 기준(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이다.
전남도는 식육판매업소 7개소, 한우사육농가 5개소, 젖소사육농가 5개소, 돼지사육농가 10개소, 닭 사육농가 3개소 등 총 30개소를 대상으로 개소당 사업비 900만원씩 총 2억7천만원을 확보해 1년간 HACCP 전문 컨설팅을 받고 HACCP적용 작업장 지정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도축장 및 가공장은 물론 가축 사육농장, 집유장, 축산물판매장까지 축산물의 생산·공급 전 과정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제도 도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축산농가가 ‘환경친화축산농장’ 지정을 희망하는 경우 HACCP를 적용받고 있는 농장만 가능토록 하고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된 축산농가에게는 축사·가축분뇨의 관리, 환경개선과 경영에 대한 지도·상담 및 교육 등 일반 축산농가와 차별화된 정책지원을 해주는 등 축산농가의 HACCP 적용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2월말 현재 전남지역 HACCP 적용 작업장은 총 63개소로 도축장 14개소, 축산물가공장 28, 식육판매업소 4, 가축사육농가 17개소 등이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앞으로도 위생과 안전성이 확보된 HACCP 적용 축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해 학교급식, 군납,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병원 및 기업체 식당 등에서 HACCP적용 축산물을 우선 사용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며 “HACCP 적용 작업장(농장) 지정을 위해 각종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 도내 HACCP 적용 작업장을 2010년까지 5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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