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설계/조성/경영 능력 뛰어난 12개 ‘우수 산촌생태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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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08-03-05 08:48
대전--(뉴스와이어)--경북 문경시 석항리, 전북 진안군 대불리, 경남 함양군 송전리 등 전국 12개 산촌마을이 보유자원과 산림환경을 잘 활용, 마을의 설계와 조성은 물론 마을경영에서 능력과 성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산림청이 주관하는「2008년 우수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됐다.

지난 2월 산림청이 각 지자체로부터 추천된 28개 산촌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의 산림자원 활용도, 주민소득 향상효과, 도농교류 수준, 산림환경과 조화를 이룬 마을설계 및 조성 능력 등 종합적인 산촌마을 경영능력을 평가한 결과 경영우수(6개 마을), 조성우수(3개 마을), 설계우수(3개 마을)등 3개 분야에서 12개 마을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실시한 이번 산촌마을 경영평가에서「경영부문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경북 문경시 석항리」는 마을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종균배양장, 둥시감 및 산채재배를 위한 사업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추진함으로써 가구당 소득이 ‘07년에 28,600천원으로 산촌생태마을 조성 전인 2000년(13,800천원)대비 100% 이상 신장하는 성과를 낳았다.「조성부분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경남 함양군 송전리」의 경우 산촌마을 특유의 청정성과 보유자원을 잘 활용하여 산촌방문센터, 각종 시설물 등을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생태환경적으로 우수한 산촌마을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설계부분 최우수 마을에 선정된 전북 진안군 대불리」는 마을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인삼화분, 산약초 테라피, 심메마니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다른 마을과의 뚜렷한 차별화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에 우수 산촌생태마을에 선정된 마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총 7억여원의 산촌마을 특화사업을 위한 인센티브 예산이 지원되고 마을 대표들에게는 일본 산촌마을 견학의 기회를 제공하여 해외 우수 산촌마을을 벤치마킹하고 한·일 산촌교류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림청 김현수 목재소득과장은 “이제는 농산촌 마을도 소득을 향상시키고, 도시지역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을환경 조성과 보유자원의 활용 등에 있어 체계적인 마을경영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산림청은 산촌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조건과 고소득 임산물, 각종 산촌체험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산촌자원과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산촌마을의 경영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입니다”라고 산촌생태마을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산림청은 이번 12개 우수 마을의 현장사례를 다른 산촌생태마을과 사업추진을 희망하는 산촌주민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책자 등으로 제작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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