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대책회의
2006년 10월 이후 40%에 달하는 배합사료가격의 상승에 이어 금년 들어 지난 2월, 7%가 상승하고 향후 계속 상승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축산농가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자급조사료 생산증대를 위한 사료작물재배 확대, 농산부산물 및 잔여 음식물의 사료화, 양곡가공부산물 활용도 제고, 사양관리 및 불량축 개량을 위한 도태 확대 등을 검토하고, 가축분뇨를 활용 사료작물을 재배하여 사료비를 연간30 ~ 50%를 절감한 포항조사료 생산단지의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배합사료가격의 인상 원인은 국제유가 인상으로 해상 수송비용이 증가하고, 기상이변에 의한 주요 사료곡물 수출국의 작황부진,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신흥국가의 소득향상으로 식생활이 식물성에서 동물성으로 전환함에 따라 자국내 가축두수 증가로 사료수요가 증가하고, 옥수수, 대두 등을 바이오 디젤 원료로 이용된다.
이에 따라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내 배합사료 가격이 계속 상승하여 축산농가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FTA 등 개방으로 외국산 저가의 축산물이 국내 소비시장에서 점유가 확대되고 있어 사료가격 등 생산비는 오르고 생산물 가격은 하락하므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한미 FTA협상 이후 포항시에서는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사료작물재배 확대를 위한 하절기 사료작물 300ha와 겨울철 유휴농지를 활용한 청보리 150ha를 재배하여 1만3천 여톤의 양질 풀사료를 생산하여 기 공급한 사료혼합기 30여대로 농산부산물 등을 혼합 급여함으로써 사료비를 30%이상 감축하여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준공한 발효사료 공장에서 생산한 6종의 사료는 육질개선과 사육비 절감효과를 보고 있으며 전국에서 많은 축산농가들의 견학을 다녀가기도 하였다.
아울러 사료작물 재배시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가축분뇨를 활용함으로써 토양의 유기질 함량을 높여 작물의 성장을 돋우며 수확량도 증가하므로 친환경 자연순환 농업을 육성함으로써 생산비 절감과 우수한 사료자원의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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