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양승만 교수팀, 국제 저명학술지 표지 논문 게재
또한, 광결정 특성이 주변에 존재하는 물질의 굴절률에 따라 민감하게 변한다는 사실을 이용, 광자유체소자라는 새로운 타입의 융합소자를 제작했다. 이 융합소자는 머리카락 두께의 유로 내부에 광결정을 집어넣어 미량의 유체가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梁 교수팀은 다양한 유체를 미세관을 통해 흘려주면서 광결정 특성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광결정은 특별한 파장의 빛을 제어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미래 광컴퓨터 구현의 핵심 소재로 ‘빛의 반도체’로 불리기도 한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르포(Morpho)나비, 공작새의 깃털, 오팔보석과 같이 보는 각도에 따라 빛깔이 아름답게 변하는 것은 이 광결정 특징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梁 교수는 “광자유체소자는 물방울의 천분의 일 정도의 미량으로도 물질을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 진단소자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런 유체를 이용한 광결정 특성을 변화시키는 기술은 새로운 광소자 개발에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랩온어칩 편집진은 ‘梁 교수팀이 수행한 융합학문 분야인 광자유체학 연구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표지 논문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梁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과학재단에서 지원하는 광자유체집적소자 창의연구단 사업으로 진행됐다.
<용어설명>
► 유체소자: 미량의 유체를 조작하도록 설계된 소자로써, 머리카락 두께의 유체관 내부에서 다양한 유체, 단백질, 세포 등을 혼합/반응/배양하는 것이 가능하다. 차세대 바이오기술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진단소자로 실제 이용되고 있다.
► 광자유체소자: 양승만 교수팀이 처음으로 제안한 학문분야로 유체소자기술과 광자기술의 장점만을 융합한 새로운 소자를 말한다.
웹사이트: http://www.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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