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승용차요일제 시행 앞두고 시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이는 고유가시대 유류비 절약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 실효적 대안으로 승용차요일제 필요성에 대한 시민사회의 공감대가 확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승용차요일제』에 대한 시민의식을 여론조사기관(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6인승이하 자가용승용차 운전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시민여론조사는『자가용승용차 이용 10% 줄이기』역점시책의 하나인 승용차요일제 시행에 대해 지역별/연령별/직업별 각계각층 자가용운전자의 평가 및 태도, 참여의식, 희망사항 등을 파악하여 사업추진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승용차요일제 인지도는 61.7%로 3,40대 청장년층, 사무직, 소형차 운전자의 이해가 높은 반면, 장년층과 자영업 운전자는 이해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책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승용차요일제 시행에 대한 태도는 찬성의견이 79.4%로 높았고 50대이상 장년층과 여성에서 찬성의견이 많았으며, 도심과 거리가 먼 달성군 지역주민(63.6%)과 매일 승용차를 운전하는 분(73.1%)들의 찬성의견이 다소 낮았다.
자동차 부제준수 확인 시스템인 전자태그(RFID) 설치에 대하여는 찬성의견 60.9%, 반대의견 33.8% 이며, 찬성의견은 장년층과 사무직, 1,000cc이하 경차 운전자가 높은 반면, 젊은층과 3,000cc이상 중형차, 생산직/판매원 운전자의 반대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승용차요일제 시행 시 참여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68.9%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남구(82.4%)와 중구(79.5%)가 높고, 달성군(50.0%)과 북구(60.4%) 지역이 다소 낮게, 연령별로는 50대 이상(75.2%)이 높고 40대(61.9%)가 낮게 나타났다.
직업별로 사무직(71.4%)이 높은 반면, 생산직/판매원(54.1%)과 자영업(58.7%)이 낮고 2,000cc이하 소형차(73.0%) 운전자의 참여가 높게 나타났다.
승용차요일제 참여 시 자동차부제요일에 대체교통수단은 시내버스/지하철이 77.2%로 가장 많고, 도보/자전거 8.1%, 택시 6.1%, 카풀 3.8% 등을 이용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승용차요일제가 정착되면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의 신규 이용수요가 발생하여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승용차요일제 불참(30.7%) 사유는 직업상 업무처리가 어려워서 49.2%로 가장 많고, 생활불편 예상 25.2%, 대중교통 이용불편 15.7%, 인식 및 혜택 부족 3.8% 등으로 나타나 시책홍보를 강화할 경우 최대 70%, 45만대까지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부문 인센티브 선호조사결과 주유요금 할인 64.7%, 자동차보험료 할인 26.3%, 기타 정비공임 할인 2.3%, 세차요금 할인 2.5% 등으로 조사되어 인센티브 제공 협력업체 모집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게 되었다.
대구시는 시민의식 조사결과 시민의견을 심층 분석하여 승용차요일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미흡한 분야를 검토하여 보완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자가용승용차 운전자는 고유가시대 유류비를 절약하고, 지역사회는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오염 감소 그리고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win win 전략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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