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미국 Mayo Clinic, 제7회 심장내과 심포지엄 개최
건양대병원 심장내과와 미국 메이요클리닉 심장내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오전 8시 30분부터 건양대 대전캠퍼스 명곡홀에서 국내외 심혈관 질환에 가장 권위가 있는 100여명의 전문의들이 참석해 최신 임상기술을 서로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혈관내 조직초음파, 급성심근경색증, 관상동맥 질환, 부정맥, 심혈관 확장술 등 전반적인 심장질환에 대해 국내외 권위자들의 임상경험과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어 심장내과 전문의는 물론 개원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건양대병원 심장내과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심장병 치료에 있어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Mayo Clinic(메이요 클리닉)과 함께 공동개최하는 첫번째 심포지엄으로 이날 메이요 클리닉 심장내과장인 Charanjit S Rihal박사와 심혈관 영상과장인 Amir Lerman박사 등이 참석한다.
또한 뉴욕의 가장 권위 있는 Lenox Hill(레녹스 힐)병원의 심혈관 전문의인 Kirk Garratt박사, 일본에서 가장 많은 심혈관 확장술로 유명한 신동경병원 심장내과의 Sunao Nakamura (수나오 나카무라)박사 등도 연자로 나선다.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과 같은 심혈관내부의 동맥 경화로 인해 생기는 질환의 정밀검사는 주로 심혈관 조영술(관상동맥 조영술)을 이용하여 심혈관의 동맥 경화 정도를 확인한다.
그러나 심혈관내에 동맥 경화가 전반적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실제로는 동맥 경화가 심하게 진행되어도 심혈관 조영술상에는 마치 정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리고 심혈관 조영술상 병변의 심한 정도의 판독이 애매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직접 심혈관 내부에 특수 제작된 초음파 기계를 삽입하여 정상 혈관과 동맥 경화로 인해 좁아진 정도를 직접 비교 관찰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상태 확인을 할 수 있고 더 정확한 치료 방침을 세울 수 있다.
건양대병원 심장병원 배장호 교수팀은 연간 평균 약 1500명의 환자에게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하고 있다. 대부분 심혈관 조영술로 치료 방침을 충분히 세우지만 일부에서는 이것만으론 미흡할 경우 심혈관 초음파를 이용하고 있는데, 평균 한 달에 30명의 환자에서 심혈관 초음파를 사용하여 치료 방침의 결정 혹은 치료 과정의 평가에 이용하고 있다.
그 결과 건양대병원 심장내과가 개원한 이래 만 8년동안 심혈관 확장술을 시행시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었으며, 현재까지 시술 성공률은 99%이다. 지난 2005년에는 급성 심근 경색증의 사망률이 적은 병원으로 전국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건양대병원 심장내과장 배장호 교수는 “그동안 본원에서 이뤄진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환자 진단 및 치료 경험을 토대로 심혈관내 초음파를 이용한 임상 경과를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일반적 관상동맥 조영술 상 잘 나타나지 않는 심각한 질환을 발견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고 미래의 심장마비를 발생시킬 소지가 있는 위험한 병변을 확인하기 위한 최신 진단기법인 심혈관내 조직초음파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Mayo Clinic 심장내과와 매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으로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심장내과 심포지엄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앙의대, 아주의대, 가천의대 등 심혈관 전문의들이 모여 심혈관 질환자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금속 철망(스텐트: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심장의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작은 원통형 그물망)의 문제점과 최신 금속 철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고위험군에서의 심혈관 확장술에 대해서도 최신 임상 기술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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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1일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