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1일 열차카페에서 스위스 문화체험행사

대전--(뉴스와이어)--11일 장항선 제 1573호 무궁화호 열차(용산~장항~서대전)를 타면, 깜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코레일은 주한 스위스대사관·스위스정부관광청과 함께 오는 11일 장항선 무궁화호 정기열차의 ‘달리는 열차카페’에서 스위스 문화체험 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산역에서 오전 10시 32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정기열차에서 열리는 것으로, 열차카페내에서 스위스 관계자가 직접 전통의상을 입고 스위스에서 생산된 치즈와 와인 등을 열차탑승객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 또, 이 날 제 1573호 무궁화의 열차카페 이용객은 스위스産 와인을 무료로 맛보면서, 스위스 전통악기인 ‘알프호른(알폰)’의 웅장한 음색도 감상할 수 있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위스의 특산물과 음악을 한국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스위스는 유럽 교통의 요지로서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터널(57km)을 공사 중이며, 앞으로도 코레일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이번 스위스 문화체험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를 원하는 기업이나 기관에게 열차카페를 이벤트 공간으로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 신청일과 사연 등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또,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중 열차카페내에서 유은호 밴드, 한백 앙상블 등 코레일 사내 음악동호회 초청 공연을 통해 기차여행에 색다른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코레일 사내 음악동호회는 대내외 각종 공연을 통해 전문음악인에 뒤지지 않는 수준급 연주실력을 갖고 있다.

김천환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KTX시네마, 달리는 열차카페, 오픈 콘서트 등 레일 위에 따뜻한 감성문화를 접목시키는 ‘코레일 컬쳐트레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철도가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에 감동을 주는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4일부터 장항선(용산~장항~군산~익산) 모든 열차에 ‘달리는 열차카페’를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열차카페내 미니컨서트 룸·테라피 룸·게임기 등이 설치돼 있어, 열차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달리는 열차카페’는 올해 하반기에 경부·호남선 등 전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ail.go.kr

연락처

열차영업팀장 김인호 042-609-3943, 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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