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시 미세먼지 및 중금속 증가에 따른 경북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실시간대기 자료 제공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도영)에서는 지난 2일~3일 황사주의보 발효시각 동안, 경북 도내 6개 지역에 설치된 대기측정소에서 미세먼지(PM10)를 관측한 결과 농도분포는 54~1,626㎍/㎥으로 나타났으며, 2일 21시에 구미 공단동측정소에서 1,626㎍/㎥으로 가장 높은 관측치를 기록하였다.

또한, 황사발생 기간동안 대기 중 중금속성분(Pb, Cd, Cr, Cu, Mn, Fe, Ni, Al, Ca, Mg)을 분석한 결과 2007년 비황사시 연평균 농도에 비해 일반토양에 많이 함유된 철 및 황사 시 추가측정항목인 알루미늄, 칼슘, 마그네슘은 최고 7~25배 높게 나타났으며, 인위적인 오염원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 인체에 유해성이 높은 납, 카드뮴 등은 전년 비황사시 농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철 및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황사발생시 황사발원지인 고비사막과 황토고원 부근의 토양 성분이 미세먼지에 포함되어 다량 이동해 오는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황사발생시 도민의 건강과 재산보호를 위하여 연구원 홈페이지 및 SMS문자서비스를 통하여 황사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중금속 성분을 조사 분석 후 오염물질 현황을 파악하여 피해방지 대책자료로 활용하고, 보건환경연구원 실시간대기 정보홈페이지(http://air.gb.go.kr)에 자료를 게재할 예정이다.

황사시 미세먼지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등을 착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웹사이트: http://inhen.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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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 담당자 김영란 053-602-5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