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 ‘DNA Vaccines Asia 2008’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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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코스피 011000
2008-03-07 15:32
서울--(뉴스와이어)--'DNA 백신연구 분야의 세계적 흐름을 한 눈에'

VGX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이자 바이오 Contract Manufacturer(위탁생산 전문기업)인 (주)BRI(Biologics Resources Inc.)는 미국의 VGX Pharmaceuticals(이하 VGX파마)와 공동으로 지난 4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DNA Vaccines Asia 2008』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120여명의 기관 및 제약업계 관계자, 생명공학 분야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DNA Vaccines Asia 2008』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연사를 포함해 총 12명의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DNA 백신연구 분야 전반에 관한 세계적인 흐름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의장이자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데이비드 B. 와이너” 교수(펜실베니아대학)는 ‘DNA 백신의 현재: 진전과 중요 발전 지점의 개요’란 주제로 DNA 백신 개발 분야의 최신동향을 소개했다.
와이너 박사는 연제발표를 통해 “현재 DNA 백신 기술은 실험용 쥐를 이용한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다양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몸집이 큰 비영장류나 인체의 경우 그에 못 미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전달체인 플라스미드의 최적화와 전기천공법으로 플라스미드를 전달하는 방법 등 DNA 백신의 면역 효능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인 Shan Lu 교수(메사츄세츠 의과대학)는 ‘DNA 백신: 임상 시험 적용을 위한 DNA백신’란 주제에서 “DNA 백신 기술의 성패는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성공적으로 입증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특히 최근 다른 기전의 백신과 복합적으로 DNA 백신을 투여했을 때, 기대가 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DNA와 단백질이 결합된 새로운 기전의HIV 백신(polyvalent DNA prime-protein boost HIV vaccine )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해 항체 및 면역반응이 유도되었으며, 이 실험은 최근 임상1상 시험이 완료된 상태”라고 역설했다.

이어 VGX 파마의 종 조셉 김 대표이사는 ‘효과적인 DNA 백신과 치료법의 개발’이란 주제로 기존의 백신 기술과 차별화되는 DNA 백신의 기전과 현재 개발 중인 VGX 제품후보군의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종 조셉 김 대표이사는 “DNA 백신은 생산이 용이하고, 실온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등 여러 전염병 치료를 위해 사용된 기존 백신 기술에 비해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VGX 파마는 지난 수년간, DNA 백신의 효능을 보다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DNA 기반 제품 후보, 전기천공법을 이용한 DNA 전달기구인 CELLECTRA™ 와 같은 제품 생산과 의약품 위탁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cGMP 생산 시설을 포함한 수직통합적이고 포괄적인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VGX 파마의 드라기아-아클리 박사는 ‘LifeTide™ - from basic research to commercial product (라이프타이드™- 기본 연구부터 상업화까지)’란 주제로 연제발표를 했으며, 서울대 약대 강창율 교수는 ‘Immunogenicity and safety profiles of genetic vaccines against human Her-2/neu in cynomolgus monkeys (키노몰구스 원숭이에서 발현되는 Her-2/neu를 예방하기 위한 유전자 백신의 면역유전성과 안전성 개요)’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성균관대 생명과학부 양주성 교수는 “Prophylactic and Therapeutic Naked DNA Vaccine for Human Papillomavirus (HPV) 16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를 위한 예방용 및 치료용 Naked DNA 백신)”란 주제로, Jichi Medical School의 Eiji Kobayashi 교수는 Experimental DNA Therapy: Various Application Using Different Kinds of Animal Models (실험적 DNA 치료법: 다양한 동물 모델을 이용한 여러가지 적용 방법) 등 DNA백신의 기술동향과 사업화에 대한 전문 지식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연구원은 "DNA백신의 현황과 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며 "데이비드 와이너 박사와 중국의 Bin Wang(빈왕) 교수와 같이 세계적인 석학들의 명강을 국내에서 접할 수 있다는 계기를 제공해 준 본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또 다국적 제약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의료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DNA백신 분야가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기회가 부족했었다"며 "고비용과 생산성 저하 등 기존 단백질 백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백신인 DNA백신 분야에 대한 다각도의 시각과 연구 현황이 상당히 흥미로웠다"고 강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VGX파마는 지난해 5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3회 DNA 백신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대륙간 전염병 인플루엔자(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후보물질의 전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BRI는 VGX 파마와 함께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DNA Vaccines 2008’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진원생명과학 개요
진원생명과학은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으로 DNA백신 및 플라스미드 기반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드에 위치한 국제규격의 플라스미드 전문 임상용 시료 위탁생산시설인 VGXI를 100%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통합독감 DNA백신 및 만성 C형간염 DNA백신 그리고 신종 감염병인 메르스 DNA백신과 지카 DNA백신을 글로벌 임상개발 중이며, 대상포진 DNA백신 및 DNA 기반 단클론 항체의약품, DNA 기반 단백질의약품을 연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en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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