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중소형 입주, 3분기 최대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입주아파트는 총 81개 단지 4만3천4백81가구다. 이중 공급면적이 131㎡(39평형) 이하인 중소형 아파트는 3만3천1백81가구로 전체의 76.3%를 차지한다.
입주 물량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2천6백78가구, 2분기 5천15가구, 3분기 1만8천3백16가구, 4분기 7천1백74가구로 3분기가 전체의 55%가 넘는다.
올해 중소형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1만6천9백21가구다. 이후 서초구(2천1백32가구), 강동구(1천7백46가구), 성북구(1천6백10가구), 강서구(1천3백93가구) 순이다.
반면 강남, 강북, 관악, 광진, 금천, 도봉, 성동 7개구는 중소형 입주 물량이 단 한가구도 없다.
송파구가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이유는 잠실 주공1,2단지, 신천동 시영이 입주하기 때문이다. 7월 5천4백58가구, 8월 5천6백48가구, 9월 5천2백37가구 등 여름에만 1만6천3백43가구의 중소형 아파트가 쏟아진다.
그래서 올 한해 송파구 아파트는 매매가나 전세금 모두 안정세가 예상된다. 지난 해 잠실주공 3,4단지 입주로 안정세를 보였던 송파구는 정작 중소형 물량이 5천가구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올 해 입주하는 물량은 작년에 비해 3배 이상이 되기 때문이다.
강동구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9월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3천2백26가구 중 1천7백22가구가 중소형이다. 이 곳은 지난해 7월 암사동 현대대림(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입주를 전후해 강동구 전셋값이 3달 연속 하락했던 지역.
서초구는 연말에 입주가 몰려있다. 9월 서초동 서초두산위브, 12월 반포동 주공3단지자이 등 중소형 2천1백32가구가 입주한다.
성북구는 정릉동, 장위동, 종암동 등에서 중소규모 단지 입주가 계속될 예정. 3월 정릉6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인 힐스테이트3차 5백22가구가 입주한다. 이중 중소형은 4백22가구.
은평구에서는 6월과 7월 은평뉴타운과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1차가 입주한다. 총 2천2백10가구 중 9백65가구가 중소형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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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3일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