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작물재해보험 13억7천만원 지원…농가부담은 총 보험료의 40%

무안--(뉴스와이어)--‘농작물 재해보험 저렴하게 가입하고 안심하고 농사 지으세요.’

사과·배 등 15개 품목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이 이달 말까지 판매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떫은감 등 7개 본사업 품목을 이달 말까지 일선 농협 및 품목조합 창구를 통해 판매된다. 또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밤, 참다래, 자두는 6월에, 올해부터 새롭게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감자, 양파, 콩, 고추, 수박 등 5개 품목은 4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다.

※본사업 가입기간 : 2008. 3. 3~3. 31
-품목(7개) :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떫은감
※시범사업 가입기간 : 2008. 4월~11월
-2007년 시범사업품목(밤·참다래·자두) : 6월
-2008년 시범사업품목(감자·양파·콩·고추·수박) : 4월~11월
※보험료 지원 : 국비 50%, 지방비 10%, 농가부담 40%
※신청장소 : 지역농협

가입 대상은 과수원 면적 1,000㎡ 이상으로 가입 금액이 300만원 이상이다. 전남도는 보다 많은 농가에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가부담 보험료중 20%정도를 지방비(13억7천만원)로 지원해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민들 실제 부담액은 지역과 품종에 따라 5천㎡당 적게는 5만5천200원에서 많게는 85만3천600원까지 부담하게 된다. 품목별 농가 부담금은 사과(주산지 장성)의 경우 5천㎡당 보험금은 21만200원으로 이중 농가는 75만5천835원(40%)을 부담하고 배(나주)는 213만여원중 85만3천600원, 복숭아(화순)는 13만여원중 5만5천200원, 포도(담양)는 20만여원중 8만3천160원, 담감(순천)은 54만여원중 21만125원, 떫은감(광양)은 55만여원중 22만320원 등을 각각 부담하면 된다.

※가입보험료 및 보험금 예시
품 목기준지역(주산지)기준면적보험료(원)보험금액(백만원)계(100%)국가보조(50%)지방비보조(10%)농가부담(40%)
사과장성5,000㎡2,010,2001,065,406188,959755,83519
배나주〃2,134,0001,067,000213,400853,60022
복숭아화순〃138,00069,00013,80055,20012
포도담양〃207,900103,95020,79083,16021
단감순천〃547,200284,54452,531210,1259
떫은감광양〃550,800275,40055,080220,32012
※ 지역별로 피해 및 방재시설 등 할인·할증에 의해 보험요율이 다소 다르며, 상기 예시 자료는 주계약(태풍·우박), 자기부담금 20%형 기준임

실례로 지난해 해남군 A농가의 경우 9천438㎡ 규모의 배 과수원을 경작하면서 보험료 227만원을 부담했다. A농가는 그 해 태풍 ‘나리’ 피해를 입어 4천여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또 경북 의성에서 사과 재배를 했던 B농가는 339만원의 보험료를 부담한 후 우박피해를 입어 1억 8천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우리지역도 태풍 등 상시 자연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어서 농가들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전남도의 지원으로 실제 농가에서 부담하는 보험료는 전체보험료의 40%수준으로 낮지만 피해발생시 보험금 지급은 높은 만큼 반드시 보험에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해양항만과 061-286-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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