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신입사원 조기퇴사율, 공기업의 ‘100배’

서울--(뉴스와이어)--‘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 또 ‘일류기업’, ‘초우량기업’으로 알려진 주요 대기업, 그리고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조기퇴사율 간에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을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주요 대기업 및 중소기업, 그리고 주요 공기업 간 신입사원 조기퇴사율 차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2007년 입사한 신입사원 인원, 그리고 그들 중 조사시점 현재 퇴사한 인원이 각각 몇 명인지를 직접 묻는 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대기업의 경우, 매출을 기준으로 각 업종을 대표하는 66개사를, 중소기업은 종업원수 300인 미만 기업 162개사, 공기업은 매출 기준 상위 9개사를 조사대상으로 했다.

먼저 주요 대기업 66개사 중 조기퇴사자가 있다는 곳은 43개사(65.2%)였다. 한 명도 이탈하지 않은 곳이 23개사로 34.8%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총 1만 1천 790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다. 이 가운데 퇴사한 인원은 452명으로 집계돼 조기퇴사율은 3.8%였다. 100명을 뽑았다면 겨우 4명 정도만이 이탈한 셈이다. 매출액이 높은 초우량 대기업들이 대다수라 퇴사자가 소수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기업은 조기퇴사율도 ‘신의 직장’ 다웠다. 9개사 중 아예 신입이탈이 없다는 비율이 44.4%(4개사)로 절반에 가까웠고, 모두 1천 983명을 채용했는데 나간 인원은 5명에 불과했다. 조기퇴사율이 0.3%로 거의 퇴사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사정이 달랐다.

162개 중소기업 중 126개사에서 퇴사자가 발생(77.8%)했다. 퇴사자가 없다는 곳이 36곳(22.2%)으로 적지 않게 나타났지만 이는 대부분 10명 미만의 소수 인원을 채용해 조기퇴사의 가능성 자체가 낮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지난해 채용한 인원은 총 776명. 이들 중 240명이 이미 나간 것으로 나타나 조기퇴사율이 30.9%에 이르렀다. 뽑아 놓은 신입사원의 3분의 1이 곧 나가버렸다는 얘기다.

비율로만 따진다면 0.3%에 불과한 공기업의 100배다.

이처럼 신입사원 조기퇴사율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공기업과 주요 대기업의 경우 연봉, 복리후생 등 처우 자체도 좋은 데다가 대기업의 경우 멘토링 제도, 해외연수, 다양한 복리후생 제공 등 신입퇴사자를 막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 실시해 퇴사자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반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처우가 낮은데다 이탈방지 프로그램을 실시할 여력조차 없는 경우가 많아, 신입사원들의 퇴사도 기업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ru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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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홍보팀 강정화 02-2186-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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