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중 가계신용 동향
Ⅰ. 가계신용 증감 및 잔액 추이
2007년중 가계신용은 48조 7,151억원 증가하여 전년(+60조 4,676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으로 예금은행의 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40조 7,084억원 → +17조 4,586억원)된 가운데 전년(+56조 9,626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44조 9,659억원 증가
신용카드 등에 의한 판매신용은 연중 가계소비 증가세의 확대 등을 반영하여 전년(+3조 5,049억원)보다 증가폭이 다소 확대된 3조 7,492억원 증가
한편, 2007년말 가계신용잔액은 630조 6,786억원(가계대출: 595조 3,972억원, 판매신용 : 35조 2,814억원)으로, 전년말대비 8.4% 증가하여 전년(+11.6%)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
Ⅱ. 형태별 동향
1. 가계대출 동향
가. 금융기관별 동향
2007년중 가계대출의 금융기관별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대출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으로 17조 4,586억원 증가하여 전년(+40조 7,084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상호금융(농협·수협 단위조합) 등 신용협동기구를 중심으로 18조 3,258억원 증가하여 전년(+12조 992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
여신전문기관 대출은 카드사의 자산 확대 노력, 할부금융사의 대출 마케팅 강화 등을 배경으로 5조 4,414억원 증가하여 전년(+1조 4,763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
서민 주택 지원을 위한 국민주택기금 등의 대출도 3조 7,401억원 증가하여 전년(+2조 6,789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
2007년말 가계대출금잔액의 금융기관별 비중을 전년말과 비교해 보면, 예금은행(62.9%→61.1%) 및 상호저축은행(1.4%→1.1%)의 비중이 하락한 반면, 신용협동기구(15.9%→17.0%), 여신전문기관(4.6%→5.2%) 등의 비중은 상승
나. 용도별, 만기별 및 담보형태별 동향(예금은행)
2007년중 예금은행이 취급한 가계대출의 용도별, 만기별, 담보형태별 동향을 보면,
용도별(신규취급액 기준)로는 주택용도대출이 전년의 49.4%에서 41.4%로 하락
만기별(신규취급액기준)로는 5년 미만의 대출비중이 55.3%로 전년(43.7%)에 비해 크게 상승한 반면, 10년이상 대출비중은 40.1%로 전년(51.5%)에 비해 크게 하락
· 만기가 상대적으로 장기인 주택용도 대출비중의 하락세와, 금리변동에 따른 금융기관의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반영
담보형태별(잔액기준)로는 2007년말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53.0%로 전년말(53.4%)에 비해 소폭 하락
· 연중 계속 하락 기조를 보임
다. 지역별 동향(예금은행)
2007년중 전국의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이 17조 4,586억원으로, 전년(+40조 7,084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듦에 따라 지역별로도 대부분 지역의 대출 증가폭이 전년보다 축소
ㅇ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가계대출 증가폭(+29조 9,687억원 → +11조 5,752억원)이 비수도권(+10조 7,397억원 → +5조 8,834억원)에 비해 더욱 크게 축소
ㅇ 다만, 제주의 가계대출 증가폭(+427억원 → +504억원)은 전년에 비해 소폭 확대
한편, 전국의 주택담보 및 주택관련 대출*이 연중 소폭(+4조 8,121억원) 증가에 그친 가운데, 서울(-1조 8,515억원)을 비롯하여 대전·제주·강원 등의 주택담보 및 주택관련 대출은 연중 감소를 시현
* 2006년말 가계대출잔액에서 주택담보 및 주택관련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달함
그러나 수도권 아파트 입주 등으로 집단대출 취급이 활발하였던 인천·경기의 주택담보 및 주택관련 대출은 연중 5조 3,016억원 증가하여 전국의 증가액을 상회
2. 판매신용 동향
2007년중 판매신용은 전년(+3조 5,049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3조 7,492억원 증가
신용카드회사 등의 판매신용은 연중 가계소비의 증가세가 전년보다 확대된 가운데 3조 8,200억원 증가하여 전년(+3조 2,542억원)보다 증가폭이 다소 확대
백화점 등 판매회사의 판매신용은 소폭 감소(-70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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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 이상용, 조사역 윤소영 759-4351, 4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