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참다랑어(참치) 다량 어획
지난 3월 9일 밤 출어한 선망어선에서 2천여마리의 참치(참다랑어)를 잡아 이틑날(3월10일) 새벽 부산공동어시장에 양육했다. 어장은 17~18℃ 수온분포를 보이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 남방30~40마일 해역으로서 243해구 부근이다.
이번에 잡힌 참다랑어는 체장(FL)이 110~150cm(무게 35kg내외) 크기의 대형 개체로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히는 보통의 개체(50~70cm)보다 2배 이상 크다. 또한 1마리당 15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은 가격에 위판 되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 연근해(남해안)에서도 계절에 따라 참다랑어 어장이 형성되고 있으나 70cm 미만의 소형개체가 대부분이었다. 주 어기는 봄철과 여름철이었으나 지난해부터 겨울철 해양온난화와 더불어 참다랑어, 고등어 등과 같은 아열대성, 온대성 어류들이 다른 해 보다 다소 빠르게 북상하고 있으며, 더욱이 개체의 크기도 큰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참다랑어는 전형적인 아열대성 어류로서 동중국해 남부해역으로부터 쿠로시오의 지류인 대마난류를 따라 북상하여 우리나라 남해안에 잠시 머무르다가 다시 동해안의 일본 동부 연안을 따라 북상하여 북태평양 해역으로 회유 해 간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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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자원부 자원연구과 과장 박종화 연구사 김정년 051-720-2270,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