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 2년만에 성과, 2010년 국산딸기 농가보급
경북도농업기술원의 딸기 신품종 육성사업은 향후 FTA와 UPOV(국제품종보호제도)협정에 따른 각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농작물특허 소유권에 따른 명확한 권리인정과 공동연구의 활성화를 통한 중국과의 농산물 유통에 대비한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농업기술원중에서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도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2006년도에 교배한 딸기 우량계통 150계통이 지금 한창 개화와 결실기에 들어섰으며 이들 중에서 당도가 높고 수량성이 뛰어난 계통을 계속해서 선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매년 20여 조합을 파종하고 우량한 계통을 선발하여 2010쯤 경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딸기 품종을 농민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원과의 공동연구도 작년 12,000여주를 정식해 올해 2월 27계통이 우량한 계통으로 최종 선발되었고 선발된 계통의 자묘를 양성하여 올 여름쯤 국내로 가져와 중국현지와 국내에서 동시에 계통선발과 과실특성을 조사 한 뒤 신품종으로 등록한다.
금년에도 이미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과 경북도농업기술원의 딸기품종을 중국현지 포장에서 각각 18조합 343주를 교배하였고 이들 종자를 채종하여 올해는 20,000주 정도를 양성한다.
이러한 국내 육종과 중국 운남성과의 딸기육종 사업을 병행하여 향후 동아시아권의 주력 신품종을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국제적이고 실질적인 공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관계자는 2010년쯤 국산딸기 촉성용 우량 신품종 2~3개 품종을 개발하고, 중국 육종사업에서 2009년 말경에 동남아지역에 적합한 노지용 및 시설용 딸기 신품종이 2~3개 품종이 육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딸기 재배면적은 약 6,700ha이며 경북은 512ha정도다. 사업완료 후 농가소득증대 효과는 국내산 딸기 보급률 향상율이 현재 약 20%(‘07)에서 50%이상(’11)으로 높아지고 이로인해 로열티 절감액은 연간 20억원 (보급전: 35억→보급후: 15억)정도이다. 또 양질 품종육성으로 동남아권 수출확대 및 로열티 수입도 예상되 연간 35억정도 소득이 예상된다.
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정종도박사는 이러한 신품종 육성연구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권 등으로 보급 국제적인 권리를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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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정종도 054)931-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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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6일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