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컨테이너선 8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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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8-03-11 09:37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컨테이너선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은 지난 10일 유럽지역 선주와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8척을 계약했다.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약 6억 2천만 달러에 달하며,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선박을 2011년 1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은 컨테이너선에 집중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한해 동안 총 선박 135척 중 컨테이너선을 80척을 수주해 컨테이너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했다. 또 80척 중 31척이 10,000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그 비중이 40%에 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발맞춰 지난해 주로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380m짜리 옥포 조선소 2도크를 590m까지 늘리기로 했으며, 오는 2009년 7월 말 완공을 목표로 약 1천500억원을 투입, 길이 438m, 너비 84m,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선박 건조장비인 플로팅(바다부양식) 도크 추가로 건조할 계획이다. 이 대형 플로팅 도크가 완공되면 1만2천6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이나 유조선을 연간 6~7척을 더 건조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지난해에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발주가 유례없이 많았다”며 “올해는 중형 컨테이너선에 대한 발주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모두 15척 약 19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목표는 175억 달러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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