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꼬리사막딱새(Oenanthe deserti) 국내 최초 확인

인천--(뉴스와이어)--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박종욱)에서는 검은꼬리사막딱새(Oenanthe deserti) 한개체를 국내 최초로 확인하고 이를 국내 미기록종으로 발표하였다.

동 자원관에서는 2008년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실시하던 중 1월 26일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기록된 바 없는 검은꼬리사막딱새(Oenanthe deserti) 1개체를 확인하였다.

관찰 장소는 경상북도 포항시 장기면 양포항 외곽의 선박 수리업체 주변과 모래톱에서 였으며, 관찰된 개체는 1년생 겨울깃을 가진 어린 수컷이었다.

관찰된 개체는 몸집의 크기나 깃털의 특징, 각 아종의 분포 등을 고려할 때 아프가니스탄과 몽고에 인접한 북서부를 중심으로 폭넓게 분포하는 Oenanthe deserti atrogularis 아종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확인된 검은꼬리사막딱새는 향후 세부적인 연구를 거쳐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검증과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 검은꼬리사막딱새

참새목에 속하는 몸길이 15cm 정도의 작은 새로 주로 건조한 개활지에서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 서쪽으로는 사하라사막, 아라비아반도 및 북아프리카 등지에 서식하며 동쪽으로는 중앙아시아의 사막지역과 몽골의 초원지역에 서식한다.

국립생물자원관 개요
국가생물다양성 관리·보전 연구, 생물산업 지원연구, 국가생물자원 정보 관리 및 정책지원 연구, 생물 표본 전시, 전문 해설사 및 음성 안내기를 통한 설명, 세미나 및 특강을 주요활동으로 하는 환경부 소속 국가기관이다. 다양한 전시와 교육 그리고 소통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br.go.kr

연락처

국립생물자원관 척추동물연구과 한상훈 과장 032-590-7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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