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벼 키다리병 방제 새로운 종자 소독방법 개발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에서는 매년 발생이 늘어나 문제시 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 방제에 효과가 뛰어난 새로운 종자 소독법을 개발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볍씨 담그기전 종자소독을 당부했다.

※ 키다리병 발생 : (03)5천상자→(05)9천→(06)76천→(07)80천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존의 종자소독방법인 프로크로라즈(스포탁) 유제 2000배액 소독할 경우 73.9%의 방제효과가 있었으나 이번에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종자소독 방법은 93.8%의 높은 방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새로운 벼 키다리병 방제 소독방법은 약제 혼용 침지소독법으로 물 20ℓ에 프로크로라즈 유제(스포탁) 10㎖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 액상 수화제(사파이어) 10㎖를 혼합 희석한 후 희석액 20ℓ에 볍씨 20ℓ를 발아기를 사용하여 30℃에서 48시간 침지소독을 하면 된다.

채종포 등 종자생산 단지나 발생이 많았던 지역에서 생산된 종자와 오대벼, 주남벼 등 감수성 품종은 2회에 걸친 종자소독으로 소독효과를 높혀야 한다.

키다리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대부분 왕겨에 붙어 있으나 이삭이 팰때 감염된 병원균은 배나 배유속으로 침입하여 기존 종자소독 방법으로는 방제가 불가능함으로 1차 종자소독 후 파종직전 습분의 처리로 한번 더 소독해 주어야 하는데 기존의 프로크로라즈(스포탁) 유제로 1차 소독 후 볍씨 담그기를 한다음 볍씨를 1~2mm로 싹틔우기를 한 후 싹틔운 볍씨 1kg당 플루디옥소닐(사파이어) 액상수화제 3㎖에 물 7㎖로 희석한 소독액을 종자에 고루 묻혀주면 96%까지 소독효과를 높일 수 있다.

유기농법이나 무농약 농산물 등 친환경 농업실천 농가 등 농약을 이용한 종자소독을 할 수 없는 농가에서는 온탕 소독기를 이용하여 62℃의 물 100ℓ에 벼종자 10kg을 10분간 담갔다가 바로 냉수에 10분이상 담가 놓은 후 발아기 등을 이용하여 싹틔우기를 하고 파종해도 90.9%의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조현기 기술보급과장은 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종자별 재배유형별로 적정소독 방법을 선택하여 파종전에 종자소독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밝히고 종자 소독시에는 약물의 온도가 중요하다며 30℃정도에서 48시간 침지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gba.go.kr

연락처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담당자 남대현 053-32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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