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력 위주 기술금융 지원체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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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2008-03-12 13:56
부산--(뉴스와이어)--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 이하 ‘기보’)은 기보의 금융용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에 의한 기술평가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술력이 우수하면 재무구조가 취약하더라도 보증을 지원한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술력 위주의 기술금융 지원체제가 정착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밝혔다.

기보는 2년 8개월간(2005년 7월~2008년 2월) KTRS를 적용하여 1만 6,298건의 기술평가보증을 지원하였으며, 이 중 41%인 6,724건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재무등급 ‘CCC'이하인 건에 지원되었고 이를 보증지원 금액기준으로 보면 전체의 29%인 1조 6,56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KTRS가 재무성과 등 과거실적이 아닌 기술성·사업성 등 미래가치 위주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재무상태가 취약하더라도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은 보증지원이 가능한 기술평가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 동안 기술력은 있으나 업력이 짧은 창업초기 기업과 재무상황이 열악한 기술혁신형 기업의 경우 재무등급이 취약할 수밖에 없어 재무성과 등 과거실적 위주의 평가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우량한 신용평가등급을 받기 힘들었으며, 이를 근거로 한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등의 금융수혜를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한편, 기보는 ‘07년부터 홈페이지(http://www.kibo.or.kr)에서 KTRS 등급현황에 대해서 공시하고 있는 데, 이는 기술금융과 관련된 세계 최초의 시도이며 공시내용에는 등급산출체계, 등급분포 및 등급별사고율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평가기법과 금융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술창업기업의 기술금융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i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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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평가인프라팀 파트매니저 최정현 051.460.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