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대천에 어린 연어 508만마리 방류
영동내수면연구소에서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연어는 2007년 10~11월에 동해안 지역 하천으로 돌아온 어미연어에서 알을 받아 부화·사육하여 4~5㎝로 성장한 어린연어로 이번 행사에 508만 마리를 방류한다.
방류는 지난 2월 29일 양양 남대천에 500만 마리를 자체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4월 초순까지 강원도 고성군 북천, 명파천, 강릉시 연곡천에 방류하는 등 2008년도 우리나라 전체 연어치어 방류량 1,655만 마리 중 국립수산과학원이 73%인 1,20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연어치어 방류 후 연어의 성장, 회유경로를 조사하기 위하여 부화 직전의 발안난에 대해 “발안난 이석표지”를 실시, 총 600만 마리의 치어에 표지를 하여 회귀율 산정, 연령사정, 방류시기 결정, 회귀 경로 구명 등에 보다 과학적인 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어는 아시아 전역, 서부 베링해에 분포하는 아시아 계군과 미국, 캐나다 서부 연안에서부터 동부 베링해에 걸쳐 분포하는 북미계군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회유하는 연어는 아시아 계군으로 방류된 어린연어는 북해도 수역을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에서 성장한 후 산란을 하기 위하여 자기가 태어난 우리나라 동해안 하천으로 다시 찾아오게 된다.
한편 어업인, 지역주민 등이 표지 방류한 연어를 발견할 경우에는 방류효과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 033-672-3729)로 꼭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영동내수면연구소장 이채성, 연구사 성기백, 이철호 033-672-4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