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올림픽 2008 명칭, EI, 주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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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개최지의 지명을 행사명칭에 포함시키는 이유에 대해 “현재 세계적인 전시회의 흐름이며, 행사의 명칭에서부터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행사의 주제 ‘Design is AIR’와 서울디자인올림픽을 상징하는 디자인 시각규정인 EI(Event Identity)도 확정, 발표했다.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의 상징으로서 앞으로 국내외 홍보는 물론, 전체 행사의 근간으로 사용될 EI는 올림픽의 심볼마크이자, 컬러 시스템, 국·영문 로고타입, 시그니춰, 엠블럼 등을 포함하는 등 포괄적인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내포한다.
<‘조각보’모티브로 한 EI의 심볼마크
- “전 세계인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 의미>
EI의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의 심볼 마크는 한국인 특유의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나타내는 '조각보(여러 조각의 헝겊을 대어서 만든 보자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조각보가 내포하는 ‘펼치다’와 ‘싸두다’라는 특성은 전 세계인의 디자인 축제인 행사의 취지와 의의에 잘 부합된다.
또, 심볼마크의 전체적 형태는 하나하나의 조각들이 결합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움을 창조하도록 표현됐고, 입체적인 구의 형태는 전 세계인이 함께 하는 글로벌 축제를 의미한다.
이번에 발표된 EI는 행사의 정보전달 효과성과 시각적 매체로서의 기능성에 역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추후 응용시스템을 개발할 경우 다양한 디자인 변화가 가능하다.
또 동양의 전통색인 오방색 중 양의 색인 4개의 정색과 음의 색인 1개의 중간색을 사용, 조화로운 음양의 조화를 보여주는 심볼의 다섯 색상은 ‘서울디자인올림픽’의 다음 5개의 테마를 상징한다.
·흑(黑, 서울디자인 컨퍼런스 / 인간의 지혜) ·청(靑, 서울디자인 공모전 / 창조와 신생) ·녹(綠, 서울디자인 전시회 / 동방의 간색, 희망) ·황(黃, 서울디자인 페스티벌 / 우주의 고귀함) ·적(赤, 서울 빛 축제 / 태양의 정열) 성격으로 각각 표현된다.
<올림픽의 주제인 'Design is AIR'
- ‘공기와 같이 언제나 함께하는 디자인’을 의미>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의 주제어인 ‘Design is AIR’는 기본적으로 ‘공기와 같은 디자인’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살아 숨쉬고 언제나 함께 있으며 다감각적인 에너지이지만,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 공기로서의 디자인’을 의미한다.
아울러 'Design is AIR'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 등의 자연요소와 함께 호흡하는 생명의 디자인에 대한 논의와 탐구이다. 빈 공간을 흐르는 에너지로 표현되는 공기처럼, 디자인은 우리의 삶 곳곳을 흐르는 생명의 에너지로서 상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0세기의 디자인이 흙(earth)이라면, 21세기의 디자인은 공기(air)와 같다. 21세기의 디지털 기술은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를 뛰어넘어, 소통과 융합의 새로운 디자인 세계를 연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경돈 디자인서울기획관은 “서울은 세계의 다른 도시들과 함께 호흡하며, 디자인을 통하여 문화, 생태, 창의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서울과 세계 도시의 시민들은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을 통해 디자인 중심 도시의 신선하고 강력한 힘과 에너지를 함께 느끼고 호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은 2008년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시민과 디자이너,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디자인 종합 축제’ 로 개최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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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