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옥상공원 아카데미’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건축물 꼭대기에 옥상공원을 조성하면 그 즉시 쾌적한 웰빙 생활공간이 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강력한 수단이 되는 것은 물론 재산적 가치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 옥상공원은 어떤 절차를 거치며, 또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단번에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푸른도시국)에서는 오는 3월17일(월)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옥상공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옥상공원을 조성하면 냉난방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건물의 인지도가 높아진다는 효과가 널리 알려짐에 따라 시민들의 옥상공원화 사업에 대한 관심도 날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아카데미는 옥상공원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 제대로 만드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서는 콘크리트 건물로 둘러싸인 도심경관을 개선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푸른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2002년부터 옥상공원 지원사업을 펼치기 시작했는데 지난 6년간 112개소 45,182㎡를 녹화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점점 참여하려는 시민 등이 늘어남에 따라 2008년 한해에만 사업비를 113억원(2007년도 62억원)으로 100% 가까이 대폭 늘이고 총 112개소 44천㎡ 옥상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금번 옥상공원 아카데미에는 옥상공원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물론이고, 서울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건물 80개소의 건축주, 공공기관의 건물관리자, 조경업체 실무자 등이 참석하게 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김현수 박사 연구팀에서 현재 국내기술의 수준과 독일, 일본 등 선진사례 분석을 통하여 제작한 것으로, 방수층, 방근층, 배수층, 토양층, 식재층 등 옥상녹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재료 선택할 때 주의하고 지켜야 할 사항, 서울시 사업에서 권장하는 녹지비율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카데미에서는 식재계획도, 우배수계획도, 방수/방근계획도, 배수점검구의 단면도 등 우수사례 도면을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시민과 설계·시공업체에서 옥상녹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옥상공원화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부산시, 김해시 등에서 벤치마킹하며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서울시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설계도서 작성지침을 만들어 배포하는 것은 전국적인 기술수준 향상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여겨진다.

아카데미 참가비는 무료이며, 옥상공원화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이나 공공기관 관련자, 설계 및 시공업체 등 옥상공원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 참석하면 이미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옥상공원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는 계성여고와 서부지방법원의 옥상공원 조성 및 유지관리 사례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옥상공원화 관련 자재 및 우수 지역 사진 판넬 전시도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아카데미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거나 푸른서울가꾸기 홈페이지(http://gree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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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푸른도시국 조경과장 최광빈 02-2115-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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