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벚꽃 개화 평년보다 빠를 듯
- 서귀포 3월 25일, 서울 4월 7일
※ 작년에 비해 평균 4일 정도 늦을 것임
금년 벚꽃은 3월 25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화하기 시작하여 남부지방은 3월 26일~4월 2일, 중부지방은 4월 3일~4월 14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4월 15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됨.
벚꽃의 만개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됨.
※ 개화 예상시기는 전국 기상관서 내의 관측표준목이 대상임.
□ 참고사항
○ 개화시기 예상 기상자료 분석 및 전망
2008년 2월 전국의 평균기온은 -7.5~6.0℃ 분포로 평년보다 -2.1~1.0℃(평년차 평균 -1.1℃)의 기온분포를 보였음. 특히 내륙 산간지역 및 군산, 마산 등 일부지역은 평년보다 1.4℃ 이상 낮았음.
· 전국 강수량은 0~31mm로서 평년대비 50% 미만으로 울릉도(164mm)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강수량이 부족하였음.
· 전국의 일조시간은 96~241시간으로 나타나, 평년대비 120시간 많았음.
3월 들어 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3월 상순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0~2.5℃(평년차 평균 0.3℃)의 기온분포를 보였으며, 특히 강릉 및 대구 등 일부지역은 평년보다 1.4℃이상 높았음.
앞으로 예상되는 3월 하순과 4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발달하면서 쌀쌀한 날이 있겠음. 이 기간 동안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4월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포근한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음. 남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음.
○ 벚꽃 개화 특성
개화일은 벚나무 한 그루 중 2~3송이가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함.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줌. 따라서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벚꽃은 평균적으로 개화일로부터 약 7일 후에 절정기를 이루며, 동일 위도에서 고도가 100m 높아짐에 따라 평균 2~3일 정도 늦게 개화함.
개화예상기준은 각 기상관서 표준 관측목을 대상으로 하며, 관광명소의 개화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또한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나 주변 환경여건 등에 따라 개화시기는 차이가 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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