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선별 직원 담당제로 지방도 개선사업 강화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광주·전남 방문의해’와 ‘전국 체전’ 등으로 전남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 도로 노선별 직원담당제를 도입,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와 교량 유지관리 강화 등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 도로안전관리사업소는 16일 관리중인 도로가 지방도 44개 노선 1,960km와 국지도 7개 노선 334km 등 총 51개 노선 2,294km에 이르고 있으나 도로 순찰인력은 단 3명에 불과해 수시 발생하는 도로상의 위험요소를 신속히 제거하는데 한계를 가지고 있어 올해부터 도로 노선별 직원담당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직원 담당제는 2명씩 19개조로 편성해 조당 2~3개 노선을 지정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토록 하는 시스템으로 각 조는 정기적인 도로 순찰을 통해 도로·구조물 파손 여부, 각종 안내표지판 설치 필요성, 그리고 도로상의 각종 위험 요소를 파악해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현재 도로상에 설치된 시선유도봉이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기 쉬워 보수에 따른 많은 예산과 인력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잘 부러지지 않고 수리가 용이한 새 시선유도봉을 개발해 실용신안특허를 내고 이를 지방도상에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

새로 개발한 시선유도봉은 봉 하단부분에 스프링이 설치돼 잘 부러지지 않고 훼손 시에도 윗 부분만 교체하면 되는 획기적 제품으로 수리나 교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올해 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양 도사지구 등 11개 지구 지방도 구조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굴곡도로 14지구 7.6km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선하며 각종 도로공사로 발생한 폐도를 공원 등으로 정비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실시한 교량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신안1교와 몽탄대교 등 총 15개 교량에 대해 18억원을 들여 보수·보강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4개 교량에 대해 유지관리 사업을 펼쳐 안전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5월께 건설 관계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전남도 공무원교육원 기술교육 시간에도 이를 반영해 공무원들의 품질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등 건설분야 기술력 제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유동수 도로안전관리사업소장은 “지금까지는 도로 확포장사업이 우선이었지만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고 있어 안전과 편리성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용자 중심의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도로관리사업소 061-37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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