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 비상설 119센터 등 단계별 매뉴얼 수립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 소방본부가 고흥나로우주센터의 성공적인 우주발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화재, 폭발 등 우발적인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3단계 대응체계 매뉴얼을 수립했다.

16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보성소방소는 고흥나로우주센터 준공과 올해 하반기 예정인 ‘과학기술 위성2호’ 발사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폭발 등 우발적인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극소화하기 위해 3단계 안전활동 방안을 모색, 안전발사를 통한 국가적 축제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기로 했다.

우선 올 12월 자력발사계획에 의한 고흥나로우주센터의 성공적인 우주발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위성발사 전단계인 D-30일부터 우주센터 인근 봉래면에 ‘비상설 고흥나로 119안전센터’를 설치해 소방차와 전문 소방인력을 배치한다.

또 단계별로 대응체계를 매뉴얼화해 1차 준비단계인 D-300일에는 소방본부와 ‘중앙 발사안전 T/F팀’을 운영행 긴급대응 매뉴얼 개발, 긴급구조훈련 및 기동점검반 운영, 광역출동 편성지침 작성, 고흥군, 군부대, 경찰, 한전,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간 안전협의체를 구성한다.

2차 발사준비단계인 D-30일에는 월 1회 이상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 기관별 임무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현장안전 기동점검반을 운영해 우주센터 시설물은 물론 발사체 연료 반입시 유류화재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3차 발사단계인 D-3일에는 고성능화학차, 소방헬기, 소방정 등 육·해·공의 입체적 방호안전대책을 위한 특수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현장안전 지휘본부(CP) 및 응급의료소 설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총동원해 특별경계근무에 본격 돌입하는 등 총괄지휘체계를 구축한다.

보성소방서는 또 고흥나로우주센터가 119안전센터 등과 원거리에 위치한데다 특히 소방차 출동로가 협소하고 경사와 커브길 등 접근성 열악으로 현장 도착시간의 지연 등 애로사항이 표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센터내 각종 첨단과학시설과 우주 교육홍보관 등을 찾는 많은 내방객에 대한 평상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증폭되고 있음을 감안, 지난달 15일 우주센터측에 화학소방차를 갖춘 자체소방대 설치를 권장하는 등 유사시 초동 자체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보성소방서 관계자는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이끌어갈 국책사업의 염원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이 되는 금자탑을 만들어 가는데 소방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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