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중소기업 금융니즈 등 현장의 소리 수렴

서울--(뉴스와이어)--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이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전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3조 3,000억원을 책정하고, 중소·벤처기업 유관단체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산은은 17일 산은캐피탈, 대우증권 등 금융자회사와 함께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IT벤처기업연합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주요 중소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 관련협회장을 초청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금융니즈 등 현장의 소리를 수렴하여 산은의 지원제도가 보완·개선될 부분은 없는지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협회 회원사가 대·중소기업간, 중소기업들간 국내외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산은의 상생협력지원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또 산업현장에서 투자상담을 하는 투자마트 개최를 정례화하고 산은의 금융전문가들이 회원사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투자심사, M&A 등 금융기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는 방안도 산은과 관련협회가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산은은 중국 대련 조선 협력클러스터, 베트남 하노이 IT 미니클러스터 등을 조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자금을 제공함은 물론 클러스터지원단을 설립해 인허가 지원, 경영 및 금융자문 등 비금융부문을 포함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생협력지원제도를 활발히 가동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인사는 “오늘 간담회를 통하여 협회와 산은간의 협력관계가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소속 회원사들의 금융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회가 회원사들의 다양한 금융니즈를 전달하게 되면 산은은 더욱 효과적으로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록 총재는 인사말에서 “산은은 그간 국책은행으로서 시대별 국가 Agenda에 맞추어 한국경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다”며,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인 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은 현정부의 중요한 경제정책이자 시대적 과제인 만큼, 산은은 그 동안 축적된 역량을 총동원하여, 성장단계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에 위치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은 지난 해 초기기술사업화 투자로 52개 업체에 369억원, 기술력평가대출로는 83개 업체에 838억원을 각각 공급하는 등 혁신형 중소기업에 총 3조 642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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