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소나기’ 공연 오픈 전 러브 콜 쇄도

서울--(뉴스와이어)--2008년 여름, 뮤지컬 소나기가 전 세계 청소년의 감성을 적신다.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소나기가 (연출 유희성) 공연 오픈 전 국 · 내외 예술무대의 잇단 러브콜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4월 12일부터 5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 M 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소나기는 2008년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시에서 주최하는 키지무나 페스타에 초청되었으며 2008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품 초청작으로 확정되었다.

일본 오키나와시가 주최하는 키지무나 페스타는 일본 전후 60주년을 맞아 2005년부터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기획되어, 연간 약 1만5천명의 관람객이 몰려드는 연극축제이다.(2005년 새 타이틀로 시작된 키지무나 페스타의 전신은 2001년부터 시작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페스티벌이다.) 세계에서 몰려든 청소년을 위해,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퍼포먼스팀과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영국, 스페인, 독일 등 15개국에서 46편의 작품이 키지무타 페스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소나기는 2002년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2006년<지하철 1호선>에 이어 키지무나 페스타에 초청되었으며, 올해 초청되는 46편의 작품 중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서울시뮤지컬단 유희성 단장은 “ 소설 소나기가 뛰어난 문학성과 예술성을 가졌지만 한국어의 표현 한계 때문에 국제 예술무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소설 소나기가 가진 한국 특유의 아름다운 감성을 뮤지컬의 음악과 무대 · 배우의 연기로써 세계무대에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뮤지컬 소나기는 부산, 울산, 광주 등 지방도시의 무대에서도 공연된다. 서울시뮤지컬단 유희성단장은 2008년 전국 청소년의 마음속에 뮤지컬 소나기의 아련한 사랑이 피워 질수 있도록 전국 공연을 적극 추진 중이며, 현재 2008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작품 초청작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2008 부산국제연극제(www.bipaf.org)는 총 8개국 20개 작품을 초청, 2008년 5월3일부터 15일까지(13일 동안) 부산시내 각 공연장 및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테마별로 총 3개의 섹션(음악극 스테이지, BIPAF 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모습의 음악극을 선보이며, 이 밖에도 거리 쇼케이스 공연 · 10분 연극제 · BIPAF 워크숍 · BIPAF ZONE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참여 행사 및 연극 전문가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펼친다. 2008 부산국제연극제 외에도 뮤지컬 소나기는 울산, 광주 등지의 예술단체와 초청공연을 협의 중에 있다.

장르를 넘나드는 소나기의 음악...

아날로그 사운드와 현대의 모던한 사운드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뮤지컬 소나기의 음악이, 세대를 뛰어넘는“사랑의 영원성”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뮤지컬 소나기에는 원작의 언어적 아름다움이 음악으로 구체화 되었기에, 작품 전반에 따듯한 서정성과 자연적 색채의 음악이 가득하다. 어쿠스틱 사운드와 하모니카 선율로 꾸며진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가 원작 소설의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한다면, 모던 락의 <형님이 나간다>와 <소풍>은 현 시대 청소년의 학창시절을 그들의 음악으로 경쾌하게 묘사한다. 이러한 음악적 요소를 통해 청소년 관객은 뮤지컬 소나기를 과거 부모님 시대의 아련한 이야기가 아닌, 현재 그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작품으로 인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묵화 판타지, <소나기>의 무대 미쟝센!

뮤지컬 소나기의 연출을 맡은 서울시뮤지컬단 유희성 단장은 뮤지컬 팬들을 매료시킬 환상적인무대를 만들겠다며 의욕적인 무대연출 의도를 밝혔다. 원작 소나기의 빼어난 감성을 여과 없이 전달하기 위해 꾸며진 이번 무대연출은 실제 무대 위로 쏟아지는 2톤 분량의 소나기와 환타지적 영상 효과, 그리고 수묵화 색채의 조명 디자인이 핵심이다. 관객은 무대 전체로 쏟아지는 소나기와 무대 위에 형성되는 시냇물, 그리고 비에 흠뻑 젖은 채로 노래하는 배우들에게서 원작 단편소설 소나기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공연예술로써 경험 하게 될 것이다.

2004년 초연작과 비교해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할 2008년 소나기...

뮤지컬 소나기는 2004년 초연 무대 이후 새롭게 구성되어, 2007년 세종문화회관 주최 “함께해요 나눔예술”을 통해 서울지역 청소년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본 공연은 초연 무대의 강점만을 부각해 원작소설 소나기 본연의 스토리를 충실히 따라 간다.즉, 2004년 초연이 현재와 과거 시점이 공존하는 구성이라면 이번 공연은 현재 시점을 대폭 축소하고 과거 시점만을 부각함으로써 관객들을 소년 소녀의 풋풋한 사랑과 아련함에 온전히 스며들게 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야심 찬 뮤지컬 신예 발굴 작업!

뮤지컬 소나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승리군은 타고난 가창력과 순수하고 맑은 소년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지만 뮤지컬 무대 출연이 처음인 점을 감안 해 뮤지컬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한 기본기를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 서울시뮤지컬단 유희성 단장은 연기 지도에 관한 오랜 노하우로 승리군을 어느 전문 뮤지컬배우보다도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 안무력을 갖춘 진정한 뮤지컬 배우로 성장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공연을 한 달여 앞두고 맹연습 중인 주인공 승리는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기대하는 팬들과 뮤지컬 배우로 거듭나는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빅뱅의 멤버 승리 군의 캐스팅은 역사와 전통의 서울시뮤지컬단이 파격적으로 시도하는 뮤지컬 신예발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의 뮤지컬 배우 데뷔는 현재 뮤지컬 공연관람객의 수요층을 중 · 장년층에서 청소년층으로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대표문학과 한국의 대표 뮤지컬단의 만남

서울시뮤지컬단은 1961년 창단된 국내 최초 뮤지컬 단체인 ‘예그린(옛과 어제를 그리며, 내일을 위하여)’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 뮤지컬 역사에 있어 가장 오랜 연륜과 전통을 지닌 뮤지컬 전문 단체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성춘향>, <시집가는 날>, <양반전>등 고전물과 <한네>, <빅토르최>, <춤추는 도시>등의 창작극 발굴 및 무대화 국내 창작 뮤지컬의 지평을 넓히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포기와 베스>, <지붕위의 바이올린>, <돈키호테>, <환타스틱스>, <유논과 아보스>등 예술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외국 뮤지컬을 공연하여 국제 문화 교류를 한걸음 앞서 소개하였다. 한국적 낭만과 해학이 넘치는 종합 무대예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창작뮤지컬을 발표해오는 한편, 뮤지컬 전문 교육기관이 전무한 시기에 재능 있는 단원을 선발하여 뮤지컬 전문 배우로 양성, 배출시킴으로써 한국 뮤지컬 발전을 주도해 왔다. 제4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오영진 원작의 <한네의 승천>을 뮤지컬화한 <한네(한 많은 여인네의 준말)>로 작품상(대상), 연출상, 미술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고 제3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안무상, 음악상을 제5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연출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뮤지컬 전문단체로서의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학교 1학년 교과서를 가져오세요! , 연애시절 사진을 가져오세요!

서울시뮤지컬단은 다양한 경품이벤트와 할인혜택을 선보인다. 3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에 한하여 추첨을 통해 중국여행 상품권(1인, 1매)을 제공하며, 단편소설<소나기>가 수록된 중학교 1학년 교과서 지참 시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공부합시다’, 연애시절 사진을 가지고 오는 중년 부부 관객을 위한 5,000원 할인 이벤트‘그때 그 시절’등 이색 할인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상세 정보는 서울시뮤지컬단 홈페이지에서(www.smmusical.or.kr) 확인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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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홍보팀 강봉진 02-399-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