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의 숨은 천사 신현구씨의 멘토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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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9 10:03
포항--(뉴스와이어)--포항제철소(소장:오창관) 선강정비부 고로정비과 신현구(55)씨는 3월 초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구만리에 사는 김모(12. 초등학교 5년)군, 강사리 이모(10, 초등학교 3년)양 등 불우학생 4명의 집을 잇따라 방문했다.

개학을 앞두고 작은 선물도 전달하고 그들의 고민을 듣기 위해서다.

김군등은 부모가 장애인이거나, 부모 이혼으로 조모 밑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로 신씨가 작년 9월부터 발품을 팔아 돌보고 있는 학생들이다.

신씨는 회사 근무시간외에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로 소문난 자원봉사자이지만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89년부터 종교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해서 ‘05년 노인 요양원인 ‘원광 보은의 집’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일요일에는 원광 보은의 집에서 어르신 목욕봉사, 둘째 토요일에는 대보면 거주 4명의 결손가정 어린이 목욕 및 맨토링 활동, 셋째 토요일(포스코 나눔의 토요일)에는 회사에서 과내 봉사 책임자로 활동하며 흥해읍 흥곡리에 있는 노인 전문요양원 ‘실버힐 하우스’에서 직원 및 직원 부인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신씨는 어린이에 대한 관심이 많아 어떠한 경우에도 대보면의 맨티 방문을 그르는 일이 없다. 이들의 집 방문시에는 선물을 주거나 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이끄는 지킴이가 되고 있다.

‘아이들이 점점 밝아지는 모습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볼 수 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다’는 신현구씨.

그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봉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는 믿음을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내년 9월 정년 퇴직을 앞두고 있는 신씨는 ‘남은 기간동안 봉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회사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고 남은 여생을 봉사하며 살겠다’고 한다.

신현구씨의 소리 없는 참사랑 실천에 대해 이웃 주민들은 ‘멀리 있는 친척보다 낫다’는 말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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