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국내 팹리스 피델릭스와 협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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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08:33
이천--(뉴스와이어)--하이닉스반도체 (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피델릭스社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피델릭스는 하이닉스반도체가 의뢰하는 64M, 256M등 컨슈머 D램을 포함한 다양한 D램 제품의 설계를 제공하고, 하이닉스반도체는 피델릭스가 요청하는 제품에 대해서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양사는 설계 용역이나 파운드리를 통해 개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일정한 조건 하에 각각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와 함께 양사 간 상호 Win-Win 협력을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지속시키기 위해 하이닉스반도체가 피델릭스의 일정 지분을 취득하는 내용도 계약에 포함됐다.

이번에 협력 계약을 체결한 피델릭스는 2000년에 설립된 팹리스 업체로 우수한 기술 설계 인력과 영업인력을 기반으로 모바일 DDR, 모바일 SD램, PS램 등 모바일 메모리 분야에서 기술을 인정 받고 있는 업체이다.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및 파운드리사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전세계 휴대폰의 약 12%에 메모리를 탑재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6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피델릭스는 금년에는 804억원, 내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금번 계약을 통해 하이닉스반도체는 기존 8인치 팹을 활용한 파운드리 사업으로 8인치 팹의 활용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메인메모리 위주의 소품종 대량 생산 체제에서 나아가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하여 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피델릭스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역량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물량공급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기업가치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11월 비메모리 사업인 CMOS 이미지센서 분야의 전문 설계업체인 실리콘화일과 상생 협력에 이어 메모리 분야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중소 반도체 업체 육성의 의지를 공고히 했다.

피델릭스社(대표 안승한, www.fidelix.co.kr)는 2000년 설립된 회사로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업체이다. 현재 주요 메모리 업체와 협력하여 외주 생산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바일 메모리 제품의 개발 및 출시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hyn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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