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뼈’, 일본아카데미 감독상 등 3관왕
이로써 <피와 뼈>는 닛간스포츠 영화대상, 키네마준보 영화상, 마이니치 영화콩쿨, 블루리본상 등 일본 주요 영화제 석권 행진을 이으면서 명실공히 작년 한해 만들어진 영화 중 최고의 작품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피와 뼈>는 거의 전 부문에 걸쳐 후보 지명돼 수상이 가장 유력시 되다가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독식하게 되었다.
<피와 뼈>는 제주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 김준평(기타노 다케시 분)의 파란만장했던 일대기를 풍성한 서사와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그린 작품. 이번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스즈키 쿄카는 김준평의 아내 '이영희' 역으로 분해 남편의 냉대와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가족을 자애롭게 건사하는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은 오다기리 죠는 김준평의 사생아인 '다케시'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한편, 스즈키 쿄카는 지난 2월 14일, 1박2일 일정으로 최양일 감독과 함께 방한해 국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일본 영화계 정상에 우뚝 선 재일동포 감독 최양일, 기타노 다케시를 비롯해 주,조연 가릴 것 없이 열연을 펼친 배우들, 그리고 재일동포 작가 양석일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보증한 탄탄한 이야기! 일본 내 주요 영화제를 석권한 <피와 뼈> 가 우리 관객들에게는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피와 뼈>는 오는 2월 25일, 드디어 국내 관객들의 심판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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