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2월 21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중국농업과학원(CAAS) 및 일본 농업환경기술연구소(NIAES)와 공동으로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구온난화, 지진, 황사 등 기후변화협약 대응 한·중·일 국제공동 심포지엄 (International Symposium on Corresponding Strategies to the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농촌진흥청 (청장 손정수)은 국익확보와 정부 정책수립에 기여하기 위하여 관련 국제회의 대응 및 연구활동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0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정부대표단으로 전문가 2명을 파견하였으며, 올해 1월에는 3개 실무반 47명의 전문가로 “기후변화협약 대응 특별대책단”을 구성하여 청 차원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였다.

또한 금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정부종합대책(2005~2007년)에 기후변화협약 관련 16개 국책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화하는 교토의정서가 2005년 2월 16일 공식 발효되었으며 1992년 채택된 기후변화협약의 부속의정서로써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당사국 총회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127개국이 가입해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 11월 동 의정서를 비준하였으나, 체결당시 개발도상국 지위를 인정받아 당장 감축에 나서야 하는 1차 대상국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세계 9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세계 11위의 경제규모 및 OECD 가입국임을 고려할 때 2차 대상국에서 제외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경작가능 지역의 지리적 변동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및 토지이용도의 변화 예측, 적응 품종과 수확량의 변화 예측 및 적응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병충해의 발생유형 예측과 대응기술 개발 등 무수히 많은 문제점들이 예상되고 있으며, 농업관련 연구자들의 커다란 숙제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손정수 (孫貞秀) 농촌진흥청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는 빈곤 완화, 식량안보, 지속적 농업 등 그동안 우리가 노력해 왔던 세계농업 문제와 더불어, 지진 및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새로운 난제 해결을 위하여 세계 각국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중국과 일본 참석자들에게 지진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지속적인 연구교류와 공동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였다.

중국농업과학원의 리위에(李玉娥)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농업부문에서 탄소 연구는 DNDC (DeNitrification & DeComposition) 모델을 이용하여 농경지 토양의 탄소 배출과 고정을 추정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중일우호환경보호센터의 전호(全浩) 박사는 “황사가 장거리 이동을 통하여 한국이나 일본에 도달하기는 하지만 황사의 양이나 입자분포 및 화학적인 조성물은 위도에 따라 크게 변화한다고 하면서 황사의 구성물질, 이동 통로, 이동 과정에서의 특성 변화와 황사 지상모니터링 구축 망에 의해 분석된 입자 농도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미나미 카츠유키(陽捷行) 일본 농업환경기술연구소 이사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세계 인구의 부양을 위해서 인류는 많은 양의 화학비료를 사용하여 식량과 산업 원료를 생산하여 온실가스 배출과 질산염 오염이 증가의 원인이 되었다면서 질산화 억제제와 완효성 비료의 사용이 온실가스와 질산염 감소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제시하였다.

한편 농업과학기술원 장용선 박사는 최근 기상이변과 황사 발원지의 계속되는 가뭄 등으로 우리나라도 황사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서울의 경우 연간 황사일수가 ’80년대 3.9일이던 것이 ’90년대 7.7회, ’01년에는 27일로 관측 이래 최대치를 보였다고 발표하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심포지엄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와 관련된 국제쟁점 대응기술의 동향을 파악하여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 방향의 정립과, 정부차원의 협상대응 방안 및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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