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과학이 숨어 있는 ‘서울 아트 서커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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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2008-03-21 11:17
서울--(뉴스와이어)--서커스 속에는 과학이 있다. 머리에 컵을 인 채 외발 자전거를 돌리는가 하면, 150m 원형 탁자에서 롤러스케이트를 타면서 곡예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세차운동, 회전력과 무게중심을 적절히 이용했기 때문이다. 서커스에는 이처럼 과학교과서에나 볼 수 있던 중력과 무게중심, 회전 관성과 양력 등 의 힘 등이 곳곳에 숨어 있다. 묘기로만 보이던 서커스의 과학 원리를 설명 들으며 관람할 수 있는 “서울 아트 서커스”가 문을 연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에서는 3월 22일(토)부터 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 아트 서커스 - 서커스 속의 과학이야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관록의 (사)한국곡예협회에서 전통 곡예와 묘기 위주의 서커스에 기계체조, 마술, 무용 등 새로운 퍼포먼스를 결합한 “서울 아트 서커스” 공연을 펼친다. 110분 공연에 1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장이 넘어갈 때마다 서커스 속의 과학원리를 친절하게 해설해 줘 보는 재미를 높였다.

공연은 3월 22일(토)부터 6월 22일(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앞에서 볼 수 있다. 입장료는 대인 8천원, 소인 6천원.

“서울 아트 서커스”는 국내 유일의 무술과 기계체조가 혼합된 아크로바틱 서커스로, ‘비보이 쌍철봉’, ‘링통과 체조’, ‘공중 훌라밍 퍼포먼스’, ‘지구통 속의 오토바이 타기’ 등 환상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각 장은 7~8분씩 소요된다.

1장. 비보이 쌍철봉 - 쌍철봉을 오르내리면서 추는 비보이 공연
2장. 아크로바틱의 신비 - 소녀 요정이 몸의 유연성을 이용해 발레와 결합한 나비춤을 선보임
3장. 링통과 체조 - 개구리로 변장한 8명의 남자배우가 5개의 링, 높이 약 2.5m 높이를 회전하여 뛰어 넘는 퍼포먼스
4장. 롤러스케이트와 함께 - 지름 150cm 원형 탁자에서의 롤러스케이트 공연
5장. 줄타기 퍼포먼스
6장. 선녀와 나무꾼의 만남 - 공중 훌라밍 퍼포먼스
7장. 지구통속의 오토바이 타기 -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릴만점의 묘기. 4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작은 원통속에서 달리는 모험적인 공연
8장. 접시 오페라 - 접시 돌리기 퍼포먼스
9장. 백조의 미 - 서커스 발레 퍼포먼스
10장. 원의 자전 - 훌라후프 퍼포먼스
11장. 밀짚모자 - 밀짚모자 저글링과 마스게임을 접목한 퍼포먼스
12장. 행운의 바퀴들 - 외발 및 2륜 자전거 퍼포먼스
13장. 멀리 그리고 높이 - 봉을 사용한 퍼포먼스
14장. 광대의깃발 - 10명의 남자 광대가 펼치는 극적인 묘기와 행동
15장. 피라미드 - 집단체조 퍼포먼스

어린이대공원 개요
1973년 5월 5일(제51회 어린이날) 개원한 이후 도심 속 쉼터로 시민 여러분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대공원은 이용시민들의 관람 편의성 향상을 위해 낡고 불편해진 시설을 교체하는 단계적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09년 5월 5일 재탄생했다. 또한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체험프로그램(동물학교, 생태탐방교실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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