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노원구 아파트값 7% 급등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분기(1~3월)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평균 0.8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93%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이어 서울이 1.17%, 경기는 0.52% 올랐다. 반면 1기신도시는 0.25% 하락했다.
■ 1분기 서울, 노원구 7.67% 올라 최고
1분기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오른 크게 오른 곳은 노원구(7.67%)다. 이어 도봉구(3.82%), 종로구(3.06%), 은평구(3.03%), 중랑구(2.97%), 강북구(2.61%) 순이다. 성북구(1.96%)나 동대문구(1.90%)도 2% 가깝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남구, 서초구는 각각 0.55%와 0.20% 오르는데 그쳤으며 송파구(-0.03%)와 양천구(-0.22%)는 오히려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결국 1분기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강북권이 주도했다. 재건축 용적률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강남권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빗나간 셈이다.
특히 오름폭이 컸던 노원구의 경우 상계동에서 무려 12.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개월에 평균 4% 이상 오른 셈이다. 중계동과 하계동도 각각 6.76%와 5.62% 올랐다.
도봉구는 쌍문동에서 8.95%가 오르면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은평구는 증산동(7.79%)과 구산동(7.08%)에서 7% 이상 올랐다.
1분기 강북권 상승세는 복합적인 이유다. 막연하지만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고 그동안 저평가 돼 있었다는 심리가 강해 매도자들이 가격을 높였다. 여기에 경전철, 하천개발 등 지역 개발호재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실제 노원구 상계동 수락중앙 82m2는 1월 보다 7천만원 올라 2억2천만원 선이며 도봉구 쌍문동 한양1차 72m2는 5천7백만원 이상 올라 현재 1억8천만원이다.
■ 인천 동인천역 주변, 경원선 통과 구간 강세
1분기 인천 아파트값은 동구(6.16%), 남동구(3.94%), 부평구(2.24%) 순으로 올랐다. 오름폭이 가장 큰 동구는 송현동(8.60%)에서만 8% 이상 올랐다. 사실 송현동은 아파트값 상승이 거의 없던 곳으로 올해 재개발 사업 가시화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른경우다. 오른 가격에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되는 분위기다.
송현동 송현솔빛마을2차 109m2는 1월 보다 3천3백만원 이상 올라 현재 2억2천8백만원 선이다.
경기 1분기 아파트값은 동두천(9.86%), 의정부(3.63%), 양주(1.99%) 등 경원선이 지나는 곳을 중심으로 올랐다.
2007년 12월 개통된 경원선은 의정부를 출발해 소요산까지 가는 노선으로 복선화 되기 전에는 1시간에 한번 가는 노선 이었지만 현재는 수시로 운행하며 동두천, 양주를 지나간다.
동두천은 지행동(10.85%)과 생연동(10.84%)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지행동 현대1차 105m2는 1월 보다 2천만원 상승해 현재 1억4천7백50만원이다.
양주는 백석읍(8.15%), 고읍동(5.50%)에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백석읍 동화5차옥시죤 119m2는 2천만원 이상 올라 2억원 선이다.
반면 용인(-0.65%), 과천(-0.37%), 수원(-0.12%) 등 인기지역 아파트값은 오히려 떨어졌다.
1기신도시 아파트값도 약세를 나타냈다.
일산이 0.44%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이어 분당(-0.23%), 평촌(-0.23%), 산본(-0.11%)순이다. 중동(0.41%)만 유일하게 올랐다.
일산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장항동(-1.08%)이다. 아파트시장이 침체다 보니 수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호수럭키롯데 122m2는 3개월 새 7천만원 떨어져 5억9천만원 선이다.
분당은 이매동(-0.80%)과 서현동(-0.76%)에서 평촌은 귀인동(-0.94%), 산본은 광정동(-1.00%)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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