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교육부와 전국 각급학교에 축구골대 설치키로 협의

서울--(뉴스와이어)--지난 3월 21일, 강원도 양구초등학교 교문으로 트럭 한 대가 들어오자 운동장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이 들뜬 목소리를 높이며 트럭 앞으로 모여들었다. 트럭에는 매끈하게 페인트가 칠해진 새 축구골대와 그물망, 축구공들이 실려있었다. 골대가 트럭에서 내려져 운동장에 설치되는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이 번졌다.

이 축구골대는 현대하이스코가 올해부터 시작한 희망포스트 활동의 첫 기증품이다. 이 회사는 이번 달을 시작으로 매달 세 곳의 학교에 축구골대와 축구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교육과학기술부(당시:교육인적자원부)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올해 축구골대를 기증할 학교의 명단도 받아놓았다. 시행 첫 달인 이번 달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에 걸쳐 양구초등학교를 비롯해, 경포여중과 춘천고등학교에 현대하이스코의 희망포스트가 설치되었다.

자사 제품 통한 사회공헌활동 부러워 시작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강판 등의 냉연강판과 각종 강관(쇠파이프)제품을 만드는 철강회사. 말 그대로 업종이 중후장대()하다 보니, 일반 소비재를 생산하는 회사가 자사제품을 이용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이 늘 부러웠다고 한다.

재해지역 재건공사에 자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는 제품기증을 해왔지만, 사람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다가서기엔 우리 제품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왔어요.

하지만 고정관념을 버리고 임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목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학교 운동장에 축구골대를 세워주자는 의견도 이런 과정을 통해 나오게 되었다.

이날 양구초등학교 운동장에 세워진 축구골대는 현대하이스코에서 직접 제작한 제품이다. 자동차용 부품부터 지름이 2m가 넘는 대형송유관, 원자력발전소의 열교환기 등 각종 용도의 파이프를 만들어왔지만 축구골대를 제작해보긴 처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골대의 크기도 각급학교의 규격에 맞춰 제작했으며, 녹 방지를 위해 골대에 일차적으로 아연도금을 한 뒤 페인트를 칠하는 등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

산업재 만들 때와는 또 다른 보람 느껴

축구골대를 만드는데 기술적으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어요. 하지만 우리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곳에 세워놓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한번 더 손이 가고 눈이 갑니다. 일반 산업재를 만들 때와는 또 다른 자긍심도 느끼고요. 이날 행사에 참석한 현대하이스코 직원은 새로 설치된 골포스트를 쓰다듬으며 아이들만큼이나 밝은 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 직원은 최근 우리사회가 여러 가지 면에서 풍요로워졌지만, 학교시설은 그만큼 따라오지 못한 것 같아 희망포스트 행사의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하며, 이처럼 자사제품을 이용해 이웃에게 다가설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hysco.com

연락처

현대하이스코 경영지원팀 김병규 대리 02-2112-9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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