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500원의 희망선물’ 누적 기금 10억 원 돌파

서울--(뉴스와이어)--보험설계사(Risk Consultant)들이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하여 계약건당 500원씩을 적립하여 마련한 누적 기금이 10억원을 돌파했다.

‘500원의 희망선물’로 명명된 이 기금은 2005년 6월부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함께 20,000여명의 Risk Consultant들이 참여하여 보험 1건의 계약 당 500원씩 모금을 하였으며, 2008년 3월 현재까지 총 200만 건의 계약을 통해 모금된 10억원의 기금으로 50여 곳의 장애인가정과 생활시설에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었다.

당초 교통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된 여성의 가정환경을 고쳐주자고 시작한 ‘500원의 희망선물’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및 장애물없는생활환경경만들기연구소(소장 강병근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와 함께 공동사업으로 확대되면서 교통사고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대표적인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 나눔으로 장애인의 생활환경 변화에 이바지하였다.

나눔에 참여하는 Risk Consultant도 첫해에는 12,000명에서 지금은 20,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매월 기금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나, 초기에는 한 달에 한 가정을 선정하던 것을 2007년 10월부터는 한 달에 두 가정씩 선정하고 공사비도 평균 800만원에서 12,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생활시설의 경우에는 평균 3,000만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이 3년만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첫째는 철저한 분업체제 유지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보험설계사 소속 보험회사가 대상자를 공모하여 실사 후 Risk Consultant 대표와 편의시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운영하였다.

둘째는 공사단계부터 선정가정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향후 장애인가정의 유지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장애물없는생활환경만들기연구소’ 등의 편의시설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공사에 대한 만족도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였다. 셋째로는 기부자와 선정가정에 함께 자리할 수 있는 입주식과 집들이 행사를 매달 개최함으로써 기금 사용 등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이와 못지않게 ‘500원의 희망선물’이 장애를 가진 가정에게 가장 베푼 큰 선물은 새롭게 개선된 가정환경 못지않게 따뜻한 이웃사랑의 나눔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어려운 일을 혼자 당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누군가 응원한다는 마음이 가장 큰 선물이었다.

한편 ‘500원의 희망선물’ 10억 돌파와 50호 기념식은 국내 최고의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인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에 재학 중인 장애를 가진 학생 두 가정을 선정하고 나사렛대학교 패치홀(충남 천안시 쌍용동 소재)에서 2008년 3월 25일(화) 11시에 개최한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나사렛대학교 재학생으로 중학교 때 낙상으로 인해 지체장애를 가지게 된 여학생(‘500원의 희망선물’ 49호)과 나사렛대학교 부설 특수학교인 새꿈학교 초등부에 재학 중인 4학년 어린이의 가정(‘500원의 희망선물’ 50호)에 총 2,500만원을 들여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었다. 또한 총 300명의 장애를 가진 학생이 이용하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 컴퓨터 장비 2,000만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전 국무총리), 임승안 나사렛대학교 총장, 이윤구 석좌교수(전 적십자사 총재), 장애물없는생활만들기연구소 강병근 소장, 모금에 참여한 Risk Consultant와 나사렛대학교 재학생 등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개요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한민국 1교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 비바챔버앙상블 운영, 모니터 사업,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제작 등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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