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편강세한의원, ‘간염보균 식이요법도 체질에 맞게 음식을 먹어야’
하지만 삶이라는 육체속에서 활동을 하는 주체적 역할을 하는 장기는 간이라는 것이다. 간의 역할을 현대의학적으로 살펴보자. 간은 생명활동의 모든 부분에 관여를 한다.
에너지 대사, 소화 흡수, 영양대사, 혈액 순환, 노폐물 제거 등 전반적인 부분에 모두 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의 역할을 두가지로 요약하자면 음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양의 역할은 보이지 않는 역할, 음의 역할은 보이는 역할인 것이다. 이것을 혈과 기라고 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역할인 음은 혈과 관계가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양은 기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단백질, 지방 대사, 혈액 순환, 영양 흡수 배설 등은 모두 혈액과 관련이 있는 음의 세계이다. 에너지 대사, 방어 기능, 호르몬 분비, 면역력 등은 모두 기와 관련이 있는 양의 세계이다.
만약 간에 혈이 부족해진다고 한다면 이것은 간이 점점 딱딱해진다는 것이다. 즉 간이 경화된다는 것이다. 간에 기가 부족해진다면 면역력이 떨어져 만성피로, 무기력, 만성간염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만성간염에서 간경화로 이행되는 것은 양인 기가 부족해져서 점점 음인 혈에까지도 영향을 미쳐 혈도 점점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간염보균이라는 것은 간염 바이러스의 대항력인 기가 부족해져서 혈액 내에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간염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면역력을 발휘하면 항체가 형성된다. 하지만 면역력이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기의 세계는 확인 불가능하다. 따라서 항원에 대항력이 떨어져 항원은 그 상태로 존재하게 된 것을 보균이라고 한다. 하지만 면역력인 기가 부족한 것 뿐 만아니라 혈까지도 부족하면 항원인 바이러스는 활동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간염이다.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활동하게 되면 만성간염이라고 하고 혈의 부족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면 간경화라고 하는 것이다. 간경화는 이미 간의 혈이 부족하여 간 자체의 조직이 딱딱해져 간다라는 뜻이다.
혈액은 어떻게 생성되는가? 바로 음식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인체의 생리, 병리는 기와 혈에 의해 이루어진다. 기의 병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혈의 병은 눈에 보인다. 즉 검사상 확인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음식을 통해 만들어진 혈액이 병들었다라고 하는 것은 내가 먹은 음식이 잘못 되었다 라고 하는 것과 동일하다. 따라서 혈액이 병들었다면 내사 먹는 음식을 돌아보고 잘못인지 아닌지를 가려야 한다.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많은 이들이 강조한다. 하지만 어떻게 식이요법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은 의견이 분분하다. ‘야채가 좋다‘ ’고기를 적게 먹어야 한다‘ ’제철에 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등등 많은 속설들이 나오고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갈팡질팡한다. 예를들어 ’마늘이 대장암에 좋다‘라고 하면 마늘은 씨가 마를 정도로 많은 이가 먹다가 어느 순간 시들해지면서 마늘의 인기는 떨어진다. 마늘이라는 식물이 어떻게 자라고 어떤 환경에서 잘 나는지 등의 마늘에 대한 전체적인 것을 분석하고 맛을 보고 어떤 장기로 가서 어떤 작용을 한다라는 결론을 내어 어떤 사람에게 어떤 작용을 해서 어떤 병을 치료하고 어떤 사람은 부작용이 난다라고 해야 보다 정확한 발표일 것이다. 여기서 어떤 사람이란 바로 체질을 가르킨다. 체질에 맞게 음식을 먹어야 소화흡수가 잘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먹은 음식이 소화가 잘 될까?‘ 라는 질문에 대부분 ’나는 소화가 잘되는데..‘ ‘배가 아프지 않는데..’ 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소화가 잘되었는지 안되었는지 확인 하려면 바로 대변을 관찰해야 한다. 음식물이 소화흡수가 잘 된다면 영양분은 흡수되고 찌꺼기만 남아 대변으로 나가기 때문에 대변에 영양분은 남아 있지 않는다. 이러한 대변은 색이 노랗고 무게는 가볍기 때문에 물에 뜨게 마련이다. 만일 내가 본 대변이 색이 노랗지 않거나 물에 뜨지 않는다면 내가 먹은 음식은 소화되지 않은 것임이 분명하다.
식이요법이란 이러한 여러점을 고려하고 실행되어야 한다. 간염보균이나 간경화와 같이 간(Liver)에 병이 들었을 경우의 식이요법 또한 마찬가지다.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체질과 음식에 대하여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서울 편강세 한의원 김종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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