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9년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역 아파트값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개통 예정인 노선은 경의선복선(성산~문산, 6월 개통예정) 구간과 서울지하철 9호선(김포공항~교보타워사거리, 2009년 초 예정), 용인경전철(구갈~에버랜드, 6월 개통예정)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08년 1월 4일부터 3월 25일 현재까지 내년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있는 주요 지역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경의선복선 수혜지인 파주시 문산읍(3.08%)과 서울지하철 9호선 수혜지인 강서구 가양동(2.11%) 등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년 6월 개통하는 용인경전철 인근은 용인 아파트값 약세탓으로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 경의선 수혜, 문산읍 매매가 3% ↑

경의선복선 개통을 앞두고 가장 급등세를 나타낸 곳은 파주시 문산읍으로 올들어 평균 3.08% 올랐다.

문산역이 걸어서 8~9분 거리인 문산읍 한진타운2차 72㎡ 매매가가 올들어 1천5백만원 올라 8천만~9천5백만원, 문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문산읍 문산호수 161㎡가 2천5백만원 올라 1억4천5백만~1억7천만원.

수도권 전셋값 수준으로 저렴해 매수문의가 많지만 워낙 매물이 적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

파주시 금촌동도 올들어 1.15% 상승했다.

금촌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금촌동 한일유앤아이2단지 155㎡가 올들어 1천만원상승해 3억3천만~3억6천만원. 문산읍 일대 만큼 매수문의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거래가 종종 이뤄지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행신동(1.75%), 중산동(0.53%) 매매가가 올랐다.

행신역을 이용할 수 있는 행신동 소만풍림 62㎡는 3개월 동안 1천7백50만원 올라 1억1천5백만~1억5천만원, 일산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인 중산두산1단지 79㎡도 올들어 1천만원 올라 1억5천만~1억8천만원.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특히 매수문의가 많고 매물도 꾸준히 있는 편이다.

■ 서울지하철 9호선 수혜지역 매매가도 여전히 상승세

서울지하철 9호선 수혜지역도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서구에서는 가양동이 올들어 2.1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염창동(0.42%), 등촌동(0.34%)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마포중고교역(가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가양동 가양6단지 59㎡는 올들어 1천5백만원 올라 1억6천만~1억9천만원이다.

염창우체국역(가칭)을 걸어서 5~7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염창동 강변현대홈타운 109㎡도 2천만원 올라 5억2천만~6억3천만원, 염창동 태진한솔 79㎡도 올들어 1천만원 올라 2억3천만~2억7천만원이다.

작년 말까지 주춤하던 아파트값이 올들어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상태로 거래량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영등포구에서는 양평동5가(2.5%)와 양평동6가(1.82%)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양평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동5가 한신 82㎡가 1천5백만원 상승해 2억7천만~3억1천만원, 양평동6가 한솔 99㎡가 1천만원 올라 2억5천만~3억1천만원.

봄 이사철을 맞아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매물도 한 두건씩 나오고 있다.

동작구에서는 대방동(0.9%)과 본동(0.67%) 매매가가 상승했다.

대방동 현대1차 89㎡가 3천2백50만원 상승해 3억~3억4천5백만원, 본동 쌍용 105㎡가 2천5백만원 올라 4억4천만~5억3천만원.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매수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 용인경전철 사업지 인근 시들, 용인 아파트값 약세 탓

그러나 2009년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구갈~에버랜드구간 용인경전철(에버라인)사업지 일대는 용인지역 아파트값 약세 영향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용인 상하동 매매가가 올들어 -3.88%로 하락했으며, 삼가동(-3.88%), 동백동(-0.45%) 아파트값도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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