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매일 자동차를 이용해 강남에서 도심인 을지로4가의 회사로 출근하는 김모씨. 아침 일찍 집을 나서지만 항상 삼일로에 다다르면 회사에 지각할까봐 노심초사한다. 김씨처럼 도심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로 뒤엉켜 800미터에 불과한 이 길을 통과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집하고 회사간 대중교통편이 취약해 어쩔 수 없이 차를 몰고 올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앞으로 1년 반만 있으면 김씨처럼 크게 고생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중구가 서울 도심의 대표적 교통체증 구간인 삼일로의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2009년 상반기까지 도로를 확장하기 때문이다.

현재 영락교회부터 기업은행 본점까지의 삼일로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을지로2가 사거리 방향의 도심진입부는 버스전용 1개 차선과 좌회전 2개 차선, 직진 및 우회전 1개 차선 등 4개 차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을지로1가로 좌회전하는 차량과 직진 및 우회전 차량이 서로 뒤엉켜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일에도 하루 종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켜 자동차를 이용해 도심으로 진입하려는 시민들이 도로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지난 2007년 11월 착공한 삼일로 주변 저동구역 제1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12월 설치 예정인 2개 차선 확장 공사를 2009년 6월말까지 2년 앞당겨 완료한다.

저동구역 제1지구에는 1만2천27.1평방미터 면적에 지하6층 지상31층 규모의 건물이 2001년 12월까지 들어서는데 중구는 건물을 다 짓고 도로를 내는 방법에서 탈피해 건물과 도로 공사를 같이 진행하는 합리적인 공사 관리로 상습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로 한 것.

삼일로에 2개 차선이 확장되면 영락교회부터 기업은행 본점까지의 통행속도가 현재 평균4.5km/h에서 13.3km/h로 빨라지고, 을지로2가 교차로의 차량 정체시간도 평균 141.7초/대에서 123.6초/대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공사기간 2년 단축으로 약 208억원의 경제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항상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답답하고 짜증나던 삼일로 도심진입부 통행 구간이 중구의 창의적 행정추진으로 인해 조속히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 http://junggu.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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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 도시관리과 도시환경정비2팀 박대석 주임, 02-2260-1783, 011-9725-2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