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창립 61주년 맞아 브랜드아이덴티티(BI) ‘사랑’으로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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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11:00
서울--(뉴스와이어)--LG가 창립 61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 BI)를 새롭게 정립하고 브랜드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등 「LG 브랜드」의 파워와 가치를 높이는 데 본격 나섰다.

LG는 26일 LG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고객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궁극적인 이미지, 즉 고객들이 'LG'하면 떠올리고 인정할 수 있는 이미지이자 최고의 가치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사랑」으로 정립한다고 발표했다.

「사랑」은 LG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 존중의 경영'을 토대로 한 것으로, 이로써 LG는 그동안 고객이「LG 브랜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친근, 따뜻함, 인간존중 등 다양한 이미지들을 「사랑」 이라는 일관된 이미지로 통일하는 한편 계열사들이 일관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공통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LG는 「사랑」에 기반하여 디자인, R&D, 생산, 마케팅 등 모든 경영활동과정을 수행함으로써 전 임직원이 LG의 BI가 「사랑」임을 인식하고 LG의 제품과 서비스에서 고객가치를 중시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와 궁극적으로 「LG 브랜드」를 고객이 선호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LG는「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세부 이미지를 ▲제품 및 서비스 측면에서는 「편안하고 신뢰할만한」▲구성원 측면에서는「친절하고 배려하며 믿음직한」 ▲조직문화 측면에서는「인간을 존중하고 약속을 지키는」등으로 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LG는 지난 2003년 지주회사체제를 출범시킨 후 「LG 브랜드」를 단순한 기업 상징이 아닌 계열사간의 정체성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과 기업성장의 핵심 자산으로 간주하며 지난 2005년 브랜드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브랜드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왔고, 이번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며 LG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LG는 지난 61년간 화장품, 치약, 세제, TV, 냉장고, 세탁기 등 우리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개발해 생활가치를 높이며「LG 브랜드」를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게 한 데 이어, 이제는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해 사업과 실적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세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나선 것이다.

구본무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그 어떤 순간에도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우리의 핵심가치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며, "LG 브랜드가 고객의 신뢰와 사랑의 상징으로 거듭나야 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브랜드관리 조직 일원화 및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브랜드협의 체제 강화

이와 함께 LG는 올해들어 브랜드 관련 조직을 강화하며「LG 브랜드」의 파워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체제를구축해 나가고 있다.

LG는 올초 브랜드관리 업무를 홍보팀 산하로 편입시켰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온 홍보와 브랜드 전략 수립을 담당해온 브랜드관리 기능을 통합 관리, 브랜드 전략 수립 및 실행 차원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LG는「LG 브랜드」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시킨다는 중장기 목표하에, BI에 부합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와 이벤트 등을 통해 전략을 실행하게 된다.

특히 LG는 지주회사 LG와 LG전자, LG화학, LG텔레콤 등 13개 자회사간 브랜드 담당 임원급으로 구성된 「브랜드 협의회」와 부장급 실무 책임자 모임인 「브랜드 실무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브랜드 협의회」는 분기별 1회 모임을 통해 브랜드 전략 및 BI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전개방안 논의, 브랜드 오·도용 사례 재제 심의 등 「LG 브랜드」와 관련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의사결정 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최근 신설된 「브랜드 실무위원회」는 「브랜드 협의회」에서 결정된 정책 및「LG 브랜드」에 대한 평가결과 등을 실무진 차원에서 협의·공유해 브랜드 정책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BI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 및 업무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력 제고에 주력한다.

BI를 조직문화로 내재화시키기 위한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활동 본격 전개

LG는「사랑」을 조직문화로 내재화시키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이를 테마로 한 광고, 이벤트, 사회공헌(CSR)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먼저 LG는 4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에서 실천방안을 모색해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이해' 온라인 교육과정을 실시, 모든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에 「사랑」이 체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는 연초 "사랑만 하기에도 인생은 짧습니다. LG는 오직 당신만 보겠습니다. 당신만 듣겠습니다. 당신만 생각하겠습니다. 이제, LG의 365일은 사랑입니다"라는 카피의 신년광고를 시작으로, 2월 대통령 당선 축하 광고에서는 "사랑이 더 많아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세요. LG가 함께 하겠습니다", 3월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광고에서는 "젊은 꿈을 사랑합니다"라는 카피를 선보이며 「사랑」을 주제로 한 광고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4월부터는 LG를 대표하는 광고로 인식되고 있는 "사랑해요 LG"를 주제로 새롭게 TV 및 인쇄광고를 제작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광고뿐만 아니라 스폰서십 등 외부와 이뤄지는 LG의 모든 커뮤니케이션활동은 「사랑」과 연결해 진행할 계획이다.

26일 열린 LG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배포된 2007년 영업보고서에도 74개 언어로 표현된 "사랑해요" 문구를 삽입해 전세계 투자자들에 대한 LG의「사랑」을 나타냈다.

특히 LG는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 사회공헌활동(CSR)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LG 계열사들은 이번에 정립한 BI를 경영활동 전 부문에 적용함으로써 「LG 브랜드」 이미지와 실제 경영활동이 일관성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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