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개장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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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14:20

경주--(뉴스와이어)--다음달 1일부터 연중 상시 개장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26일 현재 경주타워 앞 ‘주작대로’에는 ‘경주타워 문라이트(Moonlight) 레이저쇼’를 위한 장비 설치를 끝내고 시스템을 점검 중이다.

공원 내 ‘신라 왕경(王京) 숲’에는 산수유 · 홍매화 · 살구꽃이 꽃망울을 터트렸고, 삼색제비꽃 · 튤립 등 1만2천 포기의 봄꽃이 천년고도의 향기를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동양 최대 규모의 ‘세계화석박물관’은 국내·외 희귀화석 3천여 점의 전시를 완료하고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상시개장부터 직영체제에 들어가는 식당과 매점은 산뜻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메뉴 준비가 한창이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지난 25일부터 운영요원(13명) 교육에 돌입했으며, 개장 전날인 31일부터 각 근무위치에 배치할 계획이다.

문화엑스포는 공원 개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경주IC와 버스터미널, 역, 보문삼거리 등 경주 관광객들의 주요 동선 20여 곳에 현수막을 달고, 홍보배너 200조를 설치했다.

또 시·도교육청과 한국관광협회 시·도지부, 여행협회 등 전국을 돌며 단체관람객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27일에는 경주지역 유치원장, 초·중·고등학교장 160여 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주엑스포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금·토요일)과 공휴일 전일(前日)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요금은 어린이 3천원, 청소년 4천원, 성인 5천원이며, BC카드로 결재하면 10% 할인 혜택이 있다. 주차요금은 무료이다. (세계화석박물관과 펀펀 모험나라는 별도 요금)

공원 개장식은 4월 1일 오후 2시 경주타워 앞 주작대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cexp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