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주한 러시아 대사관과 함께 하는 자선 콘서트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총장 이기수)는 러시아 대사관 등과 공동으로 29일 오후 7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러시아 시와 음악의 밤, 알렉산드로 푸시킨’ 자선 콘서트를 공연한다.

러시아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재러 동포를 돕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은 러시아 대시인 푸시킨과 대작곡가 차이코프스키를 기리기 위한 행사다. 이바셴초프 러시아 대사를 비롯해 펜 우즈베키스탄 대사·무시카 우크라이나 대사·구리야노프 벨라루스 대사·잠시도프 아제르바이잔 대사 등 독립국가연합 대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는 시로 우리에게 친숙한 푸시킨은 러시아 문학의 토대를 이룬 시인으로 그의 작품은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보로딘, 글린카 등 유명 작곡가에 의해 아름다운 오페라와 가곡으로 탄생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푸시킨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시와 음악과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연주돼 싱그러운 봄날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공연 수익금은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우크라이나 하리코프 지역 한글학교에 전액 지원된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새 정부가 출범한 러시아와 한국이 새로운 시작에 발맞춰 정치·경제는 물론, 외교·문화 부문에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공연 예매는 오는 28일까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일반 입장권은 5000원, 특별 후원권은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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