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 및 밀도조사를 위해 유문등 설치

대구--(뉴스와이어)--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도영)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경산시 와촌면 계전리에 모기채집 유문등을 설치하고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 및 밀도조사를 실시한다.

지구 온난화와 산업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환경변화로 인하여 모기의 서식지가 다양해지면서,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도 심지를 중심으로 모기의 발생과 흡혈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모기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하여 서식하고 있는 모기의 종류, 밀도 및 발생장소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사전에 일본뇌염모기의 유행을 예측하여 관련기관과 합동 으로 신속하게 방역을 실시하고, 언론 홍보를 통해 일본뇌염 확산을 방지코자 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4.13일 제주도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 모기)가 처음으로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7.26일 전북지역에서 50% 이상이 채집되어 일본뇌염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는 1980년 매개모기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주의보를 발령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모기의 활동과 생태가 변화된 것에 기인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5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접종력을(5회) 확인 하고 미 접종시에는 인근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하여 가능한 빨리 접종하여야 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 내 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

모기가 활동하는 해가 진 이후(저녁 7∼9시)와 새벽(오전 4 ∼6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일선 보건소에서는 물웅덩이 및 늪지대 등 모기 서식처를 제거하고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을 강화하여야 한다.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와 추가접종으로 만 6세와 12세에 각각 1회씩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 기초접종(3회) : 1차(생후 12~24개월), 2차(1차 접종후 7~14일 사이), 3차(2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 후)
· 추가접종(2회) : 4차(만6세), 5차(만12세)

웹사이트: http://inhen.gyeongbu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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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검사과 담당자 박우원 054-950-5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