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창경궁에서 부럼깨물기 아삭~

대전--(뉴스와이어)--정월대보름인 23일 창경궁에 가면 세시풍속의 하나인 ‘부럼깨물기’를 하며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세시풍속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전기선)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소년에게는 우리의 세시풍속에 대한 가치인식을, 어른들에게는 동심과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부럼깨물기” 행사를 갖는다. 이에따라 창경궁관리소는 관람객 전원에게 땅콩과 호두, 밤 등 부럼과 세시풍속의 의미,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의 ‘기원문’을 복주머니에 담아 나눠줄 계획이다.

“부럼깨물기”는 호두, 은행, 잣, 무 등을 깨물면서 "1년 열 두 달 동안 만사(萬事)가 뜻대로 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주시오."하고 기원하는 우리 세시풍속중의 하나이다.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정월대보름에 풍년을 기원하는 다양한 세시풍속놀이를 즐겼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을 중요시 여기는 우리 사회·문화적 변화로 인해 많은 세시풍속들이 기억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창경궁에서는 대보름에 관람하는 국내ㆍ외 관람객들에게 부럼(밤, 호두, 잣 등)을 제공하여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알리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우리 민속전통을 계승하여 고궁관람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고자 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창경궁관리소 임동훈 02-762-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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