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병원감염 감시 및 감염관리 방안 심포지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병원감염 분야에 관한 최신 연구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일선 감염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08년 3월 28일(금)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관련 전문가와 의료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표 내용 중 병원감염실태에 대한 조사를 보면, ‘07년의 경우, 병원감염율은 중환자실 재원일수 1000일당 7.43으로, ’06년의 7.74보다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조사결과 법정전염병 신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지침 개발 및 교육, 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는 ‘08년중 의료환경안전관리대책의 일환으로 병원감염대책을 강화하여 응급실감염관리지침을 제정하고, 병원감염관리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학회와 합동 교육 훈련 등을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병원감염관리의 수준을 제고하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병원감염 감시는 용역사업의 형태로 ‘04년부터 시작하여 ’06년에는 중환자실과 수술부위에 대한 전국병원감염감시체계 (Korean Nosocomial Infections Surveillance System: KONIS)를 웹보고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서 생성된 감시자료를 병원감염관리의 지표로 활용하고 있음

감시 결과를 보면, 중환자실 감염 감시는 폐렴, 혈류감염, 요로감염증을 대상으로 ‘06년에는 전국 44개 종합병원이 참여하였고 ’07년에는 56개 병원이 참여하여 실시하였음
- ‘07년 조사 결과, 중환자실 병원감염률은 재원일수 1000일 당 7.43(‘06년에는 7.74)이었고, 이 중 카테터 관련 감염률은 카테터 사용일수 1000일당 혈류감염 2.85(‘06년 : 3.17), 요로감염 4.58(’06: 4.24), 폐렴은 3.14(‘06:3.68)로 나타났음
- 수술부위 감염 감시는 2007년에는 7개 대학병원이 참여하여 인공관절, 위절제술에 대해 실시한 결과 수술부위 감염률은 수술 100건당 고관절치환술 1.75 (6/342건), 슬관절치환술 1.10 (5/453건), 위절제술 4.41 (22/499건)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대상부위 및 대상기관을 확대하여 전국적인 감시를 수행할 예정임

「응급실 감염관리의 현황파악 및 대책수립 연구」에서는 전국의 6개 대학병원 응급실과 내과계 중환자실(대조군)에 근무하는 의료진(총328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위생, 전파경로별 주의 여부, 법정전염병 신고와 관리체계, 다용량 주사제와 혈당측정기의 사용실태를 자가보고 설문지로 단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 연구결과에서 근무 부서에 관계없이 법정전염병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의료진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기구사용에 있어서는 적절한 사용지침을 마련·교육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남

질병관리본부는「향후 병원감염감시체계의 구축 및 감염관리를 전 의료기관으로 대상을 확대·시행(‘09년에는 80개 병원→’10년 80개 병원→‘11년 90개 병원)하고 시설별로 관리지침을 제작하되, ‘08년에는 응급실 관리지침을 완성하고, ’09년 이후에는 중환자실, 수술실 등에 대해서 개별 세부지침을 작성하여 보급할 것임.

또한 ‘08년부터 본격적인 의료환경안전관리대책의 일환으로 병원감염관리사업을 추진하여,
·관련학회, 의료기관 대표 등과 연계하여 병원감염관리를 위한 파트너쉽
·감염관리전담인력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마련
·병원별 병원감염관리체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병원감염으로 인한 불필요한 의료비용 손실을 최소화하고 의료환경 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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