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구직자 열 명 중 일곱 명은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에 구직활동을 하는 ‘올빼미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구직자 913명을 대상으로 3월28일부터 30일까지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주로 작성하는 시간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3%가 ‘저녁·새벽 시간대’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시간대(복수응답)를 살펴보면 ‘21시~24시’가 55.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4시~3시’(30.0%), ‘18시~21시’(23.8%), ‘3시~6시’(5.2%), ‘6시~9시’(5.0%)가 뒤를 이었다.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에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60.6%가 ‘조용해서 낮보다 집중이 더 잘되기 때문’을 꼽았다. 이어 ‘백수생활이 지속되면서 낮밤이 바뀌었기 때문’(21.1%), ‘취업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19.5%), ‘낮에는 학교수업·아르바이트·면접 등으로 바빠서’(18.3%), ‘가족들의 지난친 관심과 참견이 싫어서’(16.7%), ‘그 시간에 구직활동 하는 사람이 많아 정보교류가 용이해서’(5.6%) 순이었다.

저녁·새벽 시간대에 하는 구직활동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6.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 ‘집중력 증대로 같은 시간 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낮과 밤시간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등을 꼽았다.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31.7%는 ‘피로 때문에 낮시간 활용이 어려워졌다’,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건강이 나빠졌다’, ‘가족·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이 줄었다’ 등을 이유로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저녁이나 새벽 시간대에 구직활동을 할 계획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78.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들 올빼미족 구직자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6시간, 오전·아침시간에 구직활동을 하는 아침형 구직자의 일 평균 수면시간은 6.7시간으로 잠자는 시간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상당수 구직자들이 낮에는 학원 수강이나 스터디 모임, 면접 참여 등으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밤에 서류전형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집중력 증대라는 긍정적 측면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건강이나 면접 당일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어넷 개요
커리어넷은 2003년 11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벤처로 취업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최단 기간 방문자 수 300만 돌파, 최단 기간 매출액 100억 달성 등의 성과를 올리며 취업포털 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커리어, 잡링크, 다음취업센터, 네이버취업센터 등 국내 최대의 멀티포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해외로 넓혀 The Network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채용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솔루션, 교육사업, HR마케팅 등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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