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만우절 제품, 구글 사투리 번역서비스 출시

뉴스 제공
구글코리아
2008-04-01 11:15
서울--(뉴스와이어)--매년 획기적이면서도 신선한 만우절 프로젝트로 전세계를 즐겁게 해온 구글이 올해는 최초로 한국인 사용자만을 위한 ‘구글 사투리 번역’(www.google.co.kr/saturi)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글 사투리 자동번역’은 2006년 오픈한 구글코리아 R&D 센터 엔지니어들이 자체 개발한 사투리 통계번역 시스템을 활용한 제품으로, 국내 팔도 사투리로 검색이 가능하고 다른 지방 사투리 혹은 표준어로 자유자재 번역해주는 국내 최초 신토불이 “만우절 제품”이다.

구글의 “만우절 제품”은 구글 정식 제품이 아니고 만우절을 함께 즐기자는 뜻에서 구글이 2000년 이래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네티즌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유머 제품이다. 즉, 실제로 구현되는 제품이 아니지만, 사이트 페이지 디자인을 비롯하여, 제품개발 원리설명, 질의응답 등 모든 내용들이 정식제품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어 매년 발표할 때마다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만우절인 4월 1일 새벽 0시부터 공개된 구글사투리 번역 출시 소식은 국내 포털 사이트와 블로그 등에서 국내 네티즌들의 뜨거운 댓글 화답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구글 사투리 번역’을 체험한 네티즌들은 “그럴싸한 제품설명을 보고 깜빡 속았지만 역시 구글다운 발상이어서 재미있고 신선했다”, “실제로도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매우 편리할 것”, “한국만을 위해 만우절 프로젝트를 따로 마련한 구글코리아의 노력이 대단하다”, ”구글이라면 실제로 지금 이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

이번 구글 팔도 사투리 검색의 경우, 사용자들이 번역하고자 하는 문장을 특정 사투리로 입력해도 검색이 가능하며 검색된 문서들은 다시 그 사투리로 자동 변환되어 제공된다. 이 사투리 번역 서비스는 구글 토크, 지메일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구글 사투리 번역’의 예시

표준어 경상도 사투리로 번역의 예 : “저기 있는 저 아이는 누구입니까?”를 입력하면, “자~는 누꼬?”로 번역된 결과를 제공한다.

표준어 전라도 사투리로 번역의 예 : “거시기 구글 한번 써봐라 거시기 하나면 한방에 딱 나와분디 기분 검나 거시기 해부러야”라는 문장은 “저기 구글 정말 괜찮더라. 검색어 하나면 단번에 찾아주는데 정말 대단해”로 번역되는 식이다.

제주사투리 표준어 채팅의 예 : “곤밥 먹은 소리 듣쟨하난 죽어지컹게 구글 이시난 지꺼점쩌”를 입력하면, 표준어 모드 사용자의 채팅창에는 “표준어만 듣다보니 힘들었는데 구글이 있으니 좋구나.”로 번역되어 나타난다.

구글은 이 같은 서비스의 출시를 통해 “표준어를 모르더라도 불편 없이 모든 문서를 검색할 수 있으며, 구글에서라면 제주도를 포함한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실제로 ‘구글 사투리 번역 사용해보기’ 버튼을 누를 경우, “구글 만우절 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멘트가 나온다.

구글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기발한 만우절 프로젝트를 진행해 전세계 사용자들을 즐겁게 속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해마다 만우절을 앞두고 과연 올해는 구글이 어떤 기발한 속임수를 들고 나올지를 기다리는 매니아들이 생겨났을 정도다. 구글은 지난 2006년 '구글 로맨스(http://www.google.com/romance/)'를 발표하고 적합한 이성을 검색해주는 중매 서비스를 통해 세계로맨스지도를 만들겠다고 했으며, 2005년 마시면 머리가 좋아지고 구글 서핑 효과를 높여주는 음료수 '구글 걸프(www.google.com/googlegulp/)’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2002년 '피전 랭크(http://www.google.com/technology/pigeonrank.html)'를 소개하고 ‘구글 정확한 검색 기술의 비결은 수백, 수억만 마리의 비둘기'라며 사용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2004년 4월 1일에는 용량 1G의 지메일을 발표해 전세계 사용자들을 어리둥절케 했으나 이는 사실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 참고자료: 2000년부터 2007년까지 구글의 주요 만우절 프로젝트

2007년 지메일 페이퍼

구글이 '지메일 인쇄 및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내용. 메일에 첨부된 사진은 무제한으로 인화해주고 자연 친화적 용지에 프린트하여 배송해준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2006년 구글 로맨스

전세계 구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이성을 찾아 연결해 주는 서비스. 이를 통해 세계로맨스지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2005년. 구글 걸프(Google Gulp)

구글이 음료수를 판다. 그냥 음료수가 아니라 지적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구글 서핑의 효과를 높여주는 음료수.

2004년 구글 달센터 (Google Lunar Center)

2007년 오픈 예정인 구글 연구소에서 일할 직원을 선발한다는 공고를 냈다. 그런데 이 연구소는 미국도, 한국도 아닌 달에 위치해 있다. 연구소에는 신선한 산소가 공급되고,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니 전력 걱정도 없다.

2002년 피전 랭크 (Pigeon Rank)

구글 검색의 특허 기술인 페이지 랭크(PageRank)를 패러디한 내용으로, 수백, 수억 마리의 비둘기가 검색 정보를 찾아준다는 내용.

2000년 구글 멘탈플렉스 (Google MentalPlex)

최초의 만우절 프로젝트. 찾고 싶은 키워드를 생각만 해도 구글이 알아서 검색을 해주는 기술로 모자와 안경 벗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판에 집중하면서 키워드를 떠올리면 검색 결과가 나타난다.

구글코리아 개요
구글의 미션은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하여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글은 검색, 지도, 지메일,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크롬, 유튜브 등의 서비스 및 플랫폼을 통해 수십억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은 알파벳 주식회사의 자회사이다.

웹사이트: http://www.google.co.kr

연락처

구글코리아 정김경숙 02-531-9292 010-2046-7332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 김혜다 차장 6323-5020, 016-752-7977 이메일 보내기 이현주 대리 6323-5043, 011-388-8217 이메일 보내기